이름만 대면 다들 알법한 서울에 있는 외고 다니고 있는 3학년인데
정말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이 학교 온 거 후회하고 있어
물론 환경 좋고, 친구들이 다들 공부 잘 하고 착하니까 좋은 것도 있지만
정작 나는? 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자괴감도 심하게 들고 시험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물론 전국의 고쓰리 중에 스트레스 안 심한 사람이 어딨겠어
그래도 난 뭔가.. 중학교 떈 매번 전교 일등하고 그래서 내가 좀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외고에 오니까 3, 4등급대로 훅 떨어지고, 나 잘난 것보다 남이 잘난 게 더 많고. 난 평범해지고.
3, 4등급이니까 연고대는 떨어질 것 같고, 서성한 가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정시 준비는 또.. 내신 공부만 하느라 제대로 해 본적도 없고..
모의고사는 99.5~99.2 왔다갔다 하는데 계속 '그동안 내신 접고 정시만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에휴, 그냥 푸념만 늘어놓은 것 같네..
암튼 하고 싶은 말은.. 중3 학생들 중에 외고 고민하는 친구들, 잘 생각해봐야 된다는 거야.
달콤한 말을 들었어도 그게 나한테도 해당되는 말인지, 자료가 어떻게 계산이 되어서 이러한 진학률이 나온 건지 잘 따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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