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 어때? 자꾸 엄마가ㅜㅜ

사촌언니가 중국에서 대학교수 하고있는데 자꾸 그쪽으로 유학가는거 어떠냐고 하는데 내가 중국 가봤을땐 솔직히 별로였어 다 ㅜㅜ 사람들도 그렇고 말도 엄청 빠르고 도시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별로였는데 엄마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중국어 비전 있다고 하는데 어떨까?

[익인1]

비전이 있기는 해. 대도시에 산다면 괜찮겠지만 시골은 좀.... 나 중국 사는 사람이니까 물어보고 싶은거 물어봐!

[글쓴이]

분위기는 어때? 한국인이라고 무시하거나 뭐 그런건 없지? 쓰니는 유학 왜 간거야?

[익인2]

나는 유학이 아니라 아빠 직장때문에 어쩔수없이 온거야ㅎㅎ 무시하는거는 솔직히 한국이랑 똑같아. 한국에도 외국인 무시하고 싫어하는 사람 있듯이? 근데 대부분의 젊은사람들은 한국인한테 호의적이야! 분위기라면.... 어떤거를 얘기하는거야?

[글쓴이]

분위기가 곧 한국인이라 무시받진 않나 이런 걸 말한거야!! 그럼 쓰니는 중국어를 다 익혀서 간거? 아님 가서 익혔어?

[익인3]

나 진짜 한마디도 못알아듣고 매일 울었었거든? 근데 살려고 배우니까 사실 금방 늘더라....ㅎ

[익인4]

중국어 비전있지! 근데 인터넷 자주 하는 사람이면 좀 불편할듯 유튜브 페북 인스타 그런거 거의 막혀서 vpn 인가 그거 쓴다고 들었어

[익인5]

근데 솔직히 요새 한국안에 한국어 진짜 잘하는 중국인들이 워낙 많아서 중국어가 그렇게 비전있을지는 잘 모르겠어.... 예전에야 중국이 뜰거라고 그래서 괜찮아 보였는데 애초에 중국애들이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다는걸 우리가 잊고있었던듯

[익인6]

그리고 중국유학갔다왔거나 간 친구들 보니까 진짜 중국어 하나도 모르고 갔어도 금방는다고 하더라! 다들 그래 중국가면 진짜 다 중국어 잘한다고 그냥 어학연수같이 갔다온경우에는 다시 한국오고 나서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로 판가름이라던뎈ㅋㅋㅋㅋ...근데 그냥 잠깐이 아니라 아예 대학교로 유학가버리면 상관없을듯하다

[익인7]

난 가서도 중국인 친구는 못 만들었는데...살기는 좋았던 것 같아

[익인8]

케바케야

나는 중국에서 음식은 적응하기 어려웠고 친구들이랑 손짓 발짓하면서 배워서 많이 익히고 돌아온 케이스!

그래서 나는 추천~ 근데 표준어권으로 가고 아니면 사투리도 같이 배워와서 억양 문제가 생겨....

[익인9]

나라면 가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