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기억나는대로 적어볼게 ㅎㅎ
이미 중복되는 부분 많겠지만...
1. 긴장하는거 너무 걱정안해도 돼
긴장할때 내가 왤케 긴장하지ㄷㄷ...? 이럴 필요 없어.
솔직히 왠만한 강심장아니면 수능날이랑 전날에 다 긴장함.
그리고 내가 대학와서 공부를안하고 깨달은게 사람은 노력하지 않았으면 긴장도 안해 ㅋㅋ
긴장을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그 느낌을 그대로 받아들여. 오히려 긴장하는거에 안절부절할 필요가 없어.
대신 너무 긴장하면 안좋으니까 이미지 트레이닝 많이하고 솔직히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그 이미지 떠올리기 힘드니까
주말에 학교가서 교실에서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연습해봐. 친구들하고 같이.
그리고 연습할 때 목표는 원래 시험 시간보다 10분 남기고 다 풀기... 시험때는많이 긴장하니까..ㅎㅎ
프린터로 답안지랑 수험표도 뽑아서 실제랑 똑같이 마킹까지 해가면서 연습해...
2. 새로운 공부를 하려고 하지 마
음 특히 전날에는 개념정리서같은거 다시 보면서 개념을 다시 복기하는 형식이 좋은 것 같아.
너무 긴장되서 글자가 눈에 안들어온다. 가만히 있으면 죽을 것 같다. 이러는거 아니면 문제도 왠만하면 풀지말고
문제를 풀어도 풀고 버린다고 생각하고 푸는 게 좋은 것 같아. 새로 뭐를 익히려고 하면 멘붕오고 어? 이거 내가 아는 거랑 다른 것 같아.
이러면서 막 뒤지고 멘붕오고...
그동안 충분히 잘 해 왔다면 전날 푸는 문제는 풀고 버리는 문제라는 걸 명확하게 인지하고 풀고
개념 정리집을 다시 보는 정도가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시험장에 바리바리 싸가지말고 딱 과목별로 노트 한권이상 안되는 분량으로 싸가.
이비에스 바리바리 싸가봤자 다 보지도 못하고 초조해지기만해.
10분내로 볼것만 싸가고 그 외 시간 남으면 화장실이나 마인드 컨드롤.
3.시험장에는 일찍 가.
나는 거의 해당 고사실에 두번째로 도착할 만큼 일찍 갔는데 가서 의자 불편한거 맞추고 화장실 남들 없을 때 다녀오고 자리 정리하고
사탐 개념 한번씩 보니까 시간 끝나있더라구.
한시간정도는 일찍 가도 괜찮을 것 같아.
4. 당일날 혹은 전날은 뉴스(인터넷 포함)을 왠만하면 보지마
특히 인터넷 뉴스에 베플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가장 비추할게.
일단 보면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팁이랍시고 알려주는 말들에 정말 많이 흔들려.
지금이야 팁을 봐도 아 난 안그러는게 낫겠어. 난 저 팁이랑 안맞아. 이런 생각이 드는데
정말 수능 전날이랑 당일날에는 멘탈이 약해서 혹한다...
난 당일 아침 인터넷 뉴스 베플 보고 혹해서... 한과목을 조금 조져...ㅆ...^^
그러니까 그 때는 걍 뉴스 이런 거 보지마. 또 뭐 쉽네 어쩌네 해서 당일날 어려우면 또 그건 그거대로 멘붕임ㅋㅋㅋ
5. 생체 실험 금지
우리 학교에서는 흔히 생체실험이라고 했는데 전날이나 당일날 안하던 짓 하지마.
솔직히 수면제 같은 것도 지금쯤 미리 테스트 해봐야해. 당일날 안하던짓 제발 하지마...
위에 썼듯이 난 인터넷뉴스 베플보고 혹해서 당일 안하던 짓 하다가 점수 매우 많이 깍아먹은 사람이야ㅠㅠ
만약 지금까지 아침밥을 안먹었는데 당일날 아침밥을 먹을거다는 계획이 있으면 당장 내일부터 먹어봐. 당일날 처음 딱 먹지 말구...
남들이 하란대로보다 그동안 해온대로 하십시오...제발...
당일날 생체실험하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줄 몰라요...
먹는거, 자는거, 입는거 뿐만 아니라 문제푸는 패턴도 다 포함!
6. 시험 끝나고 해당 과목에 대해 말하기 금지...
이건 뭐 다 알테지만 멘탈관리 차원으로 그 시험이 어렵든 안어렵든 시험 끝나고 친구랑 그 시험이 쉬웠니 어려웠니 얘기하지마.
그래...적어도 쉽다 어렵다는 얘기할수 있어...
그래도 그 얘기를 한 마디 넘게 하지말고 답은 진짜 절대로 맞춰보지마.
뭐 찍은거 확인차원에서 아니고 푼 문제면 그냥 맞춰보지마...제발...
나는 당일날 국어가 더럽게 어려웠는데 쉬는 시간에도 얘기도 안하고 밥 먹을 때도
"국어 진짜...부들부들"이러고 "시험 다 끝나고 마저 얘기하자."
이런 다음 아무 말도 안했어...
근데 어떤 애는 국어 맞춰봤다가 다 틀려서 멘탈 아작났는데 알고보니... 걔가 1등급이었대..
근데 멘탈 아작나서 다음 시험 줄줄이 망해서...반수한다고...
궁금한거 알고! 혹시 나만 어려웠던건가 불안한것도 아는데!
맞춰보지마... 사람은 다 똑같아. 익이니 들이 어려웠으면 다른 사람도 어려웠어...
익이니들이 쉬운데 시간이 모잘랐으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야...
7. 모르는 걸 맞추는 것보다 아는 걸 틀리지 않는 것에 중점을 두면 좋겟어.
모든사람의 목표가 서울대 경제학과, 의대가 아니잖아? 그러면 중요한거는 모르는 걸 맞추는 것 보다 아는 걸 틀리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
자기가 풀수있는 문제들 위주로 풀고 그거 먼저 확실하게 확인한 다음에 모르겠는 문제에 시간을 투자했으면 좋겠당
나는 이번에 수학이 쉬운거 같아서 30번 푼다고 덤볐다가 확인하는데 시간을 충분히 배정을 못해서 23번을 틀렸어....흑...
그리고 가채점표를 쓰는데 너무 집착하지 마요...
점수를 잘받는 것이 점수를 예측하는것보다 훠얼씬 중요합니당....
8. 개인적인 팁이지만 나는 쉬는 시간에 내가 과목별로 주의해야할거 적어놓은 쪽지를 적어갔어.
예를 들어 국어면 화작에서 선지 옳고 틀린거 끝까지 머리속에 박아가면서 풀기, 문법은 놓칠 수 잇으니까 몇 번 씩 확인하기,
문학 자의적해석하지않기(내가 틀렸던 문제 예시), 비문학에서 경제 문제 나오면 일단 그래프 그려보기.
이렇게 ㅎㅎ
수학도 그랬고 모든 과목에 적어놓구 이걸 다시 보고 내가 틀렸던 상황들과 오답했을때 상황들을 생각하면서 주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구 생각한당....
9. 마지막으로 끝까지 흔들지 않기.
나는 사실 한과목을 망했다구 했자나? 그거 보구 나서 재수결심이 들었어. 진짜 가서 수능포기각서 쓰고 나오려고 했다.
울다가 혹시 몰라 챙겨간 커피를 책상에 엎지고 닦구 가방챙기다가 부모님 생각이 나서... 논술이라도 봐보자하고 앉아서 울면서
다음 시험들을 봤어.(난 정시러였고 논술은 3학년 초에 두달 빼곤 아예 안했었어..ㅎ)
다행이 찍었던 것중에 몇개가 맞아서 재수안하고 대학다니구 있다...
우리 담임쌤이 나한테 하는 말이 운도 노력한 자에게 따른다고 하시더라.
(비록 떨어졌지만) 내 그 때 성적이 딱 내 1지망 대학교, 원하는 과 쓸 성적이었는데 만약 네가 노력하지 않았다면
이 찍은 거 맞은 것도 의미가 없었을거라구, 노력한 사람한테 운도 따라준다고
물론 나는 정말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해.
수능 보면서 (나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몇 번이고 수능포기각서 쓰고 나가고 싶을 수도 있어
나만 어려웠던거 같고, 실수는 너무 많이했고, 어쩌면 그날 컨디션이 안좋을수도 있고... 그치만 정말 네가 열심히 했다면
이제 이말이 좀 개그가 됐지만ㅋㅋㅋ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널 도와줄거야!
딱 목표한 대학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은 어쨌든! 그 모든 상황에서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시험을 잘 치뤄냈으면 좋겟어. 시험장 안에 있다면 아직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수능 잘 봐 익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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