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수학관련 고민 좀 들어주라

고1인데 수학관련 고민 좀 들어주라14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다 작성해..

난 중학교 때 펑펑 놀아서 늘 등수는 후반이다가 고등학교 와서 수학학원 등록하고 이번에 수학성적이 잘 나왔어

근데 문제는 중간이 끝나고나서 슬럼프가 왔는지 숙제도 단 한번도 안해가다가 쌤이 숙제를 줄여주셔서 어제 처음으로 해갔어...

그리고 졸지않는 날이 없는거같아 수학학원만 다녀오면 텐션 업이었던 기분이 하락하고 우울하고 매일 울어...지금도 울면서 글 쓰는 중이고 수학문제 하나 못 푸는 내가 너무 한심해보이더라고...

그래서 늘 학원 끊고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내가 감정에 휘말리지않고 학원 생각을 하면 정말 좋은 학원이야 성적도 많이 올랐고 수업방식도 좋고, 근데 학원만 다녀오면 늘 끊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미련이 남아서 또 가고 또 가고하다가 우울해지는걸 매번 반복하고있어

결론을 말하자면 기말고사까지 약 한달이 남았는데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지금부터 한달만 쉴까 아니면 꾸역꾸역 다닐까... 학원진도는 내가 늘 자서 느려..일주일에 두번 4시간 정도 하는데 풀고오는 문제는 15문제정도야..

	글쓴이 아 한달만 쉰다는건 수학을 손을 놓는다는게 아니라 독학으로 시험을 쳐보겠다는거야! 9년 전
	익인1 왜 울음이 나오는건데?? 9년 전 글쓴이 음 그 바로 밑에 써놓았는데...수학문제 하나 못 푸는 내가 한심하다고ㅠㅠ 9년 전 익인2 수업방식도 좋고 쌤도좋은데 우울하다는게 뭔가 모순같아서 물어봤어. 문제가 잘풀리지않는다는건 너익과 잘맞지않는 부분이 있는거겠지 당장 문제가 어려워서 흥미가 떨어지는거면 쌤한테 좀더 쉬운 문제집으로 하자고 말해봐.. 내경험상 수학공부에 있어서 제일안좋은게 자신감이 떨어지는거야. 수학도 다른 과목처럼 취향이 있는건데 너익이 문제에 적응하기 어려운 유형이라면 더욱 차근차근 아래부터 풀어나가야지 그리고 나도 수학끊고 혼자하고있긴한데, 개념을 한두번 돌린게 아니라면 기본기없는 상태에서 혼자하는거 오히려 더 더디고 힘들어 혼자하면 계획짜서 꼬박꼬박 잘할거같지? 학원은 약간의 강제성이라도 있어서 그렇지 오히려 더풀어지고 더미루게될걸 그래서 학원에서 조는게 혼자한다고 더 나아질것같진 않아. 문제의 본질이 공부방법보다는 익인이 마음가짐에 있는거같은데. 본인도 슬럼프라는거 잘알고.. 9년 전 글쓴이 응 누가봐도 내 상태는 슬럼프라서 나도 모를 수가 없더라...문제집은 지금도 쉬운 문제집이야 라쎈 풀고 있거든 너익 말대로 이건 문제난이도나 수학자체에 있는게 아니고 내 마음가짐이 달라진것 같네...뭔가 정곡을 찔린 기분이다 고마워 댓글 정말로... 9년 전 익인6 ㅠㅠ뭔가 도움이 되고싶어서 짧게 덧붙이자면 나는 개념이 안잡혀서 문제가 흔들릴때 마인드맵처럼 짧게짧게 이 개념이 왜 여기에 나왔고 다른부분이랑 어떤 관계가 있는지 나나름대로 개념지도?를 만들거든 공식암기와는 별개로.. 지금배우는게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고 그럴때 한번해보는걸 추천하고, 문제를 보는데 접근방법이 생각이 안나면 그건 쪼금만 인내심을 갖고 문제를 풀면 충분히 훈련할 수 있을거야.! 쓰니화이팅!! 9년 전 글쓴이 6에게 정말 너무 고마워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날 위해서 장문의 댓글을 남겨준 것도, 익인이 조언도 다 너무 고마워...정말 고마운데 뭐라고 해야햘지 모르겠다ㅜㅜㅠ 나 정말 열심히 할게..!! 9년 전 익인7 아이고 울고있다니 마음이 찡하네 대견하다 쓰니 잘할수있을거야 9년 전
	익인3 슬럼프를 이겨낼 생각을 하자 딱 일주일 열심히 해보면 확실히 문제가 더 잘 풀릴거거든? 그럼 그때부턴 쓰니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애.. 딱 일주일만 졸지 말고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해봐 수학은 진짜 자신감이 중요해 나 이과인데 수학 성적이 꽤 좋거든 그러니까 좀 어려운 개념이 나와도 어차피 할수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면 결국 다 이해하게 되더라고 쓰니 자만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자 슬럼프 왔다고 기분 쳐진다고 당장 오늘 놀아버리면 내일은 놀아버린 오늘때문에 더 공부하기 싫어질지도 몰라.. 9년 전 글쓴이 댓글 정말 고마워...난 슬럼프라는 문제를 코앞에 두고서도 왜 학원을 끊네마네 다른 곳에 중점을 두었을까...너익이랑 윗익 아니었다면 난 지금도 갈 곳을 못 찾고 방황했을거야 정말 고마워...마음 다 잡고 정말 열심히 할게 너무 고마워 인티에 글 올리길 정말 잘한거같아 9년 전 익인4 정말 나도 슬럼프 겪어보지 않은 거 아니고 그래서 시간 많이 허비했는데 깨달은 건 슬럼프일때일수록 공부해야 한다는 거였어.. 꾸역꾸역 해놓아야 내일이 좀 더 공부하기 수월할거고.. 쓰니야 정말 힘들겠지만 힘내자 우리 ㅠㅠ 할수있어 9년 전 글쓴이 응ㅜㅠㅠ나 원래 눈물이 많은 것도 아닌데 지금 댓글 보고 정말 펑펑 울고있다... 정말 슬럼프 왔다고 쉴 생각만 하니까 마음 잡기가 더 힘든거같더라...익인이 말 하나하나 새겨들을게 고마워.. 9년 전 익인5 쓰니가 지금 이 말들 듣기 불편할수도 있는데 울면서 새겨듣는다는 거 자체가 잘하고 있는거야ㅠㅠ 쓰니야 진짜 힘내고! 내일 학교 안가잖아 그니까 내일 열심히해보자 ㅠㅠ❤️ 9년 전 글쓴이 5에게 응응! 요즘 늘 새벽에 자서 생활도 엉망인데 이것도 고쳐야겠어 여러모로 너무너무 고마워... 익이 아니었다면 난 또 똑같은 생활만 계속해서 반복했을거같다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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