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다 수학땜에

난 내가 수학을 못하는줄을 알았는데 진짜 못하더라 오늘 학원 테스트보고왔는데 내 학년도 제대로 못풀어서 제일 낮은 등급이야 내년에 중3올라가는데 미치겠어 나는 외고가고싶고 꿈도 그쪽으로 정했는데 1년동안해도 잘할수있을지 의문이다 엄마도 나도 우리학교 수준생각안하고 수학은 중1때까지 혼자했거든...그래도 안되서 동네에서 하는학원 올해부터 다녔는데 진짜 돈만버리구 미치겠어 거기 선생님이 진짜 빡세게하면 고등학교들어가기 전까지 수1,2 돌고갈수있다했는데 내가 외고를 너무 쉽게생각한건가 독해책도 사고 열심히하려 맘먹었는데 나 진짜 눈물난다...외고익들은 어떻게준비했어? 나 지금 부터 해도 가능한거야?

[익인1]

뭐든 나는 미쳤다 생각하고 하면 어느새 나 자신도 모르게 그걸 이루고 있더라고. 그리고 특목고를 꼭 가야 하는건 아니란다... 나는 쌤들이 다 외고 가라 하셨는데 난 일반고 가서 하는게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반고 왔어. 그리고 후회하지도 않아. 무튼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어! 특목고를 못간다 해서 아 내 인생은 끝났어 이게 아니니깐. 어찌됐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게 나중에 생각해도 후회가 없으니까 익인이는 지금의 자리에서 미친듯이 노력하렴!! 응원한다!!! 꼭 익인이가 가고 싶은 외고 진학할 수 있을 거야. 화이팅팅팅

[글쓴이]

ㅜㅜㅜㅜ지금 이라도 가능할까?밑바닥부터 시작하는건데....

[익인2]

당연하지.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중학교때 정말 기초부터 밑바닥부터 다져서 성공하는 사람들 봤어. 다만 그 사람들은 정말 미친듯이 노력했을 뿐이지... 내가 익인이라면 이런 걱정하기 전에 수학 개념을 하나를 더 볼 것 같아 그니까 걱정하지 마

[글쓴이]

고마워 그냥 남은 4년미친듯이 해보려구., 힘 얻었어 익인도 하는일 다잘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