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과 3점대 중반이었는데 2학년 때부터 나는 대학을 가면 가고 안 가면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하고 대학 안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반대가 너무 심해서 지방대라도 간다고 하고 성적에는 정성을 쏟지 않아서 대학 원서 쓸 때도 막 그렇게 좋은 대학은 못쓰는 거 알았고 그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마음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나보다 성적 낮았던 애들이 나보다 더 좋은 대학 붙고 하니까 정말 진심으로 축하는 해주는데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한 느낌이 든다..... 특히 내가 5개 대학 중에 3개 떨어지고 1개 예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니까 더더욱....... 1개 대학도 예비로 붙은거라서... 음... 진짜 내 글을 다 봐준 1학년 2학년 아이들이 있다면 너익이 지방대라도 대학을 가기로 했다면 성적에 정성을 쏟아서 후회는 안 했으면 한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 지금 와서 이런 말 해서 다 소용없지만 나 중학생 때 학교장 추천으로 과학고 원서 넣어보라는 말도 들었었고 고1 때까지도 학교에서 밀어주려고 하던 학생이었어... 자기자랑이 아니라 진짜 사람일이라는 거 모른다는 거 말해주고 싶어서 그래..... 예비 고3 애들도 아직 1학기 남았으니까 진짜 열심히 했으면해...ㅜㅜㅜ 다들 파이팅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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