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제취업한지2년가량됨.. 중학교땐 내가 잘하는게 뭔지 좋아하는게 뭔지 전혀몰랐음 그래서 공부도안함 학교도 잘 안나감 그렇게 어영부영 졸업하니 우리지역에서 공부못하는 애들만 간다는 특성화고를 가게됨 그당시엔 실업계라고 부름 과도 그냥 아무데나갔음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그래도 고등학교 가니까 공부를 해야겠단 생각에 내딴에 조금 공부했음 첫 중간고사때 점수가 평균80도 안넘었음 근데 과에서 2등을 한거임 그때 정말 놀랐음 아주 조금 공부했을뿐인데 등수가 잘나와서.. 그후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함 그당시 내게 컴퓨터는 덕질..인터넷검색..그이상도그이하도 아니였음 근데 엑셀이란걸 배웠는데 너무 재밌는거임 적성에도 너무 잘맞고 너무 재밌었음 그걸 계기로 자격증들을 많이 땀 사무쪽 자격증은 거의 다 땃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내가 회계를 정말 못했음 어렵고 이해도 안되어서 진짜 회계를 말아먹었음 그래서 회계선생님한테가서 학교 끝나고 30분씩이라도 회계를 가르쳐달라 함 이때쯤에 공부에 재미를 느낀거같음..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란걸 한 시기임 회계점수가 그렇게 올라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평균이상쯤으로 올라감 1학년때 1.2등급 2학년때 조금 헤이해져서 2등급으로 3학년이됨 연초부터 취업자리가 들어왔고 난 은행이나 공단에 가고싶었음 근데 공단에 두번 지원했으나 서류에서 다탈락함 두번지원하는사이에 4월이됨 그때 삼성고졸공채가 들어왔고 난 별기대도 없이 지원함 농협에 내려고 썻던 자소서를 조금 수정해서 제출함 그정도로 붙을거란 생각은 전혀 안함 근데 서류를 붙은거임 그때 서류붙은 애들이 엄청 많아서 그냥 다 붙여줬구나 하고 생각함 싸트를 보게 될거라곤 생각도 안해서 책도 없었음 싸트3일전에 급하게 책구해서 풀어본게 다였음 싸트시험날.. 시간은 촉박하고 문제에 집중도 잘 안됐음.. 그래서 당연히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며칠 후 결과나와서 보니까 붙은거임ㅋㅋㅋ(입사한 후 알게된거지만 싸트는 많이 맞추는게아니라 골고루맞춰야된다고함) 면접은 3대1경쟁률이였는데 많이 긴장은 안함 고졸공채라 그런지 면접관님들도 다 웃어주셨고 질문도 어렵지않았음 그렇게 삼성이란곳에 붙음 원래는 1월입사여서 여름방학 겨울방학 신나게 놀아야지 생각했는데 갑자기 7월부터 회사에 나오라는 통보를 받음 그래서 7월부터 회사에 나가게 되었고 고졸로 회사다니는게 정말 힘들다고 느낌 사회생활의 사자도 모르던내가 회사에들어가니 예의도 처음부터 다시배우고 눈칫밥도 많이 먹음.. 지금도 여전히 눈치없는 막내이지만 그래도 재작년보단 많이 나아진거 같음ㅎ 취업을 하고나서 느낀건데 학교공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자격증같음 이젠 야간대학이라도 가려고 생각중임.. 난 아직도 취업과 대학중에 택하라고 하면 취업을 추천할거임 대학은 내가 더 배우고싶은게 있으면 가는게 맞지만 남들 다간다고 따라서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취업을해도 남들보단 조금 늦지만 대학은 충분히 갈수 있으니까 너무 고민하진 않았으면 좋겠음ㅎ 어쩌다보니 음슴체가 됐네ㅋㅋㅋ긴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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