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라면 가치가 있으니까 빚을 내서라도 보내줄 수 있는데 일반과면 아니래...
그러시면서 차라리 교대 바라신다고 안정적인 직장이 좋다고, 사람이 다 하고 싶은 것만 이루고 살 순 없다고 하시는데
일단 성적은 되어도 내 생기부는 전혀 교대랑 다른 쪽이라서 지원 자체도 못 하겠고 무엇부터 나는 교대하고는 전혀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집 형편이 나한테 그렇게 돈을 많이 들여가면서 서울 보내서 공부시켜줄 형편은 아니야..
더군다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암세포 연구를 하고 싶어서 진로도 의료계열로 잡은거거든. 그런데 의사면 몰라도 연구직은 돈 바라고 삼는 직업이 아니잖아. 그런 면에서 생각하면 진짜 교대를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연구직을 바랄 수록 부모님한테는 불효하는 것 같아서 마음도 불편해.
정말 의대만 갈 수 있으면 전부 해결될 문제인데 내 성적이 의대에 못 미치니까 나도 미치겠다.. 수시로는 절대 못 가고 노리면 정시로 노려야 하는데 내가 고3 생활을 잘 보낼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해 이런 마음가짐이면 다 안 될 거라는 거 알면서도 그런다ㅜㅠ 진짜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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