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이 글쓰게 된게 부모님께서 치과를 하고 계시기도 하고
지금 내가 예비중3인데 아직까지 진로를 못잡고 있었거든. 좋아하는건 미술쪽인데 아무래도 예체능쪽은 선천적인 재능이 많이 따라줘야하는데
내 능력은 취미로는 오 괜찮다~ 수준이지 이걸로 밥먹고살정돈 아닌것 같아서..
부모님은 그래도 너가 가업? 물려받아야지 않겠냐, 나중에 뭘 먹고 살꺼냐 이러시기도 하고
나도 부모님 보면서 솔직히 금전적인 걱정은 심하게 안하시니까 저렇게 풍요롭게 살고싶다고 느끼기도 했거든
솔직히 내가 잘하면서 좋아하는게 아직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과고? 준비하던거 접고 자사고 준비한다고 수학선행하던거 다 끊은게 딱 1년전인데
1년동안 내가 생각해도 공부를 1도 안했거든,, 자소서 준비한다 해도 솔직히 이게 맞나 싶고
치대 어려운거 아니까 내가 할수있을까, 내 성적으론 턱도 없을텐데 싶어서 아예 안하게 되더라고
자사고도 처음엔 상산고가 목표였는데, 거기는 뭐 여자는 어렵다~ 옆학교 전교1등도 떨어졌다~ 이런저런 이야기 들리니까
그것도 지금 접고 외대부고이과로 갈까싶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점점 내 목표가 낮아지고 현실도피..?하는것 같아 막 주위 결과 보고 저사람은 저정도 했는데 안됬으니까 나도 안될꺼야 하고.
영재고도 접은게 경시점수가 너무 낮아서거든. 지금 와서 돌아보면 도망치다 영재고에서 자사고로 틀고, 또 지금 목표 낮추려 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우울하기도 했고, 또 그동안 해온게 너무 없는것 같아서 그 부분이 많이 걸려
수과학 한다고 영어는 아예 안했는데 그렇다고 수과학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대충들어서인지 구멍도 많고.
기본적으로 동기부여가 안되니까 열심히도 안하는것 같고...
그런데 이상황에서 부모님은 주위에 다른 치과의사분들 자녀가 치대 가신 분들 많으니까 (막 민사고나와서 연치 들어가는게 기본이고...)
그래서 조금 궁금해서 물어봐.. 부모님은 연대치대 원하시고 계시는데 어느정도로 어려운지 대충 실감할수 있게 말해줄수 있는 익 있어?
그리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부터, 고등학교는 어디 가는게 제일 나을지, 또 준비해야할건 뭐가 있는지, 공부자극, 마음가짐
등등 조언 해줄수 있는거 아무거나 다 해줄수 있을까..?
진짜 개인적으로도 너무 우울하고 내 능력은 너무 부족한데 주위 기대치는 너무 높아서 힘들다ㅠㅠㅠㅠ
두서없는글 읽어줘서 고마워..
현실성 있을까..? 내가 치대 가는게..? 많이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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