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이기적일수도 있는데 영재고 과학고애들...

영재고 과학고 애들이 의대 가려고 하는거 진짜 짜증남.. 

영재교육 진흥법 그거때문에 순수과학 영재만 길러낼라고 세금으로 실험 보조비며 연구비며 거의 억대 수준으로 국가보조금 혜택받는데 진짜 억울함.. 비용이란 비용은 다 뽕뽑으면서 자기 미래를 생각해서 의대가겠다니.. 진짜 너무 한거 같음 돈이많으니까 아예 생기부 두께부터 차이나고.......그자리에 들어 가려다 실패한 공학꿈나무며 진짜 순수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애들한테도 민폐라고 생각함.. 진짜 싫어..

[익인1]

내주위 사람들은 그냥 대학잘가려고 감... 그냥 그 고등학교의 취지 상관없이 ㅜ
( 내 주위 이야기구 일반화아니니 혹시 오해 ㄴ ㅜㅜ)

[글쓴이]

내주변도 그럼.. 진짜 괘씸함..

[익인3]

내가 그렇게 말햇다가 과고애가 어차피 의대에서 배우는 거 우리더 비슷하게 배운다고 그게 뭐 어떻냐고 의대가도 일반고 애들 우리 못따라온다고 그럼 ㅋㅋㅋㅋ 존빡

[익인4]

음.. 부모님 강요로간애들도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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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열심히 한건 맞겠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했잖아 환경을 지원받은 이유가 우리나라 과학 공학을 발전시키려고 그 조건에 맞는 사람을 뽑은건데... 그리고 이공계가 미국진학밖에 답이 없다는건 이해가 안돼ㅠ

[익인6]

면접볼때는 의대에 관심 하나도 없는 척하다가 결국은 다들....

[익인7]

22 우리엄마 돈으로 외국에 수학여행도 꽁짜로 갔잖아ㅜ ㅋㅋ

[익인9]

왜 과고영재고 애들이 의대 가려고 하겠어... 의대 지망하는 애들이 주로 생명 전공 쪽인데 생명은 진짜 우리나라에서는 졸업 후에 전공 살려서 취직하기가 힘들어... 과학고 다니면서 학교에 돈도 많이 내고 학원에 한달에 백만원이 넘는 돈을 붓는데 졸업하고 나서 연구원이 되어서 받는 돈이 이걸 다 보상해줄 만큼 많지 않아... 그러니까 다들 의대가려고 하는거지 이건 의대로 빠지는 개인개인 탓을 할 게 아니라 자연과학을 하고싶은 애들을 끝까지 지원해주지 않는 국가 탓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글쓴이]

그럼 걔네때문에 순수과학을 사랑하고 정말 연구원이 되는게 꿈인 애들은 누굴탓해..ㅋㅋ 물론 사회적 부분이 문제가 되는건 맞지만 세금부어서 기껏키워줬더니 다른길로 빠지는게 더 이해안돼ㅋㅋ 걔네가 정당하게 수능봐서 가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다 수시로 가는데ㅋㅋㅋㅋㅋ 의대가고싶으면 일반고로 전학가는게 맞는거 아닌가?

[익인10]

애초에 의대 가고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과학고에 입학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과학고 오고 나서 보니 순수과학이 안맞아서 의대에 가고싶다고 뒤늦게 생각하는 ㅇ사람도 있어. 심지어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학부 졸업 후 진로를 보면 반이 의대 진학이야. 그 사람들이 처음부터 의대 가고 싶었을까? 자기 적성이 의대인걸 뒤늦게 찾았다거나 뭔가 취업 여건이 안된거잖아. 그 사람들이 아 나는 정부의 지원을 받았으니 의대 가지 말아야지. 하면서 의사가 되는 것을 포기해야할까? 자기 꿈이 의사인걸 그제서야 찾았을 수도 있잖아 심지어 과고 나와서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 안하고 인문계나 심지어 예체능으로 진학하는 애들도 있어. 순수과학 하고싶어서 과고 진학했지만 과고 다니디보니 자기 적성은 그게 아닌거지. 물론 정부한테 지원을 받았다는 책임감 사명감은 있어야겠지만 일단 자기 꿈이나 먹고 사는것이 최우선 이잖아....

[글쓴이]

ㅇㅇ 그니까 진로가 바뀌면 일반고로 옮기면 되잖아ㅋㅋㅋㅋㅋㅋ 일반고가 특목고 편입이 옮기는게 힘든거지 특목고에서 일반고가는게 뭐가힘들어ㅋㅋ 어차피 내 주머니에서 세금 나가는건데 갸네가 단순 진로가 바꾸ㅕㅆ다고 그 수천 수억을 그냥 눈감아주라고? 그건 좀 아닌거같음 아무리 지인생이라고 해도 내 돈 나가는건데..ㅋㅋ

[익인11]

음.... 과학고 학생 아닌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는거 충분히 이해하는데 과학고 다녀보면 또 다른 생각이 들거야 일반고로 옮겨가는거 애초에 학교 차원에서도 별로 권장 안하고 뭐가 힘드냐고 했는데 수업 방식 완전 달라서 적응하기도 힘들어. 단순 진로라고 했는데 개인의 진로가 그렇게 가볍게 말할 건 아니잖아ㅠㅠ 개인당 수천 수억까지 드는것도 좀 과장인 것 같고...... 아무튼 내 말은 개개인의 사정이 있으니 너무 안좋게 보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는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