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군 조기발표나도 예비받았는데 작년에 2명에서 끝나서 가망없고 나다군 발표 안났는데 솔찍히 자신없다ㅜㅜㅜ그냥 뭘해도 안되는 인생인것 같아..ㅋㅋㅋ재수하면서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서 내 생에서 진짜 열심히 한 해였는데 결국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가군 엄청 가고 싶어했는데ㅋㅋㅋㅋ미대 입시하면서 얻은건 나에 대한 자존감이 엄청 떨어졌다는거,이젠 뭘해도 두려운거..정말 성취감 1도 없다ㅋㅋㅋㅋ수능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거리는데 삼수는 어떻게 할 것이며 더군다나 할 생각도 없어ㅜㅜㅜ그렇다고 진로를 돌리기에는 내가 퍼부운 노력이 너무 아깝고 삼수를 하자니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집안 사정도 안되고..진짜 막막하다ㅋㅋㅋㅋ내 욕심을 채우기엔 주변사람들한테 민폐고 그렇다고 내 욕심을 버리기엔 앞으로의 내 인생이 길을 잃어버리네..진짜 너무 내가 한심하고 원망스럽다..아 대학이 뭐길래 그리고 미대입시는 왜 이따구인걸까 진짜 너무 허무해 부모님 얼굴 어떻게 보ㅏ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