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북한학과 어떻게 생각해?

내 꿈이 통일부쪽에서 일하는거거든..지금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난 정말 몇년전부터 이쪽진로가 꿈이었어서 스크랩도 하고 기자단이나 봉사활동도 알아보고 하고 이랬는데 내가 외고를 준비했었어. 떨어졌지만..ㅎ 암튼 준비하는데 자소서를 써야하잖아? 그래서 난 자소서에 동국대 북한학과 쓰고 통일부에서 일하고 싶다. 이렇게 썼더니 검토해주신 쌤들 대부분 다 북한학과는 무슨 북한학과냐며, 비전이 없다고 말씀하셔서 교사로 반강제로 진로 바꿔서 원서 제출했어. 그리고 믿었던 부모님마저 공무원되어서 통일부에서 일한다는건 좋은데 만약 안된다면 북한학과로는 취업은 안될거라고 일침을 놓으시더라고..그래서 상심이 어마어마했다ㅎ 진짜 별로인거야? 난 내가 즐기면서 공부하고 일할수 있는게 북한관련일일것 같아서 선택한 진로인데 비전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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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겠지?ㅠㅠㅠ조금 위로가 된다ㅠㅠ역시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게 나한테 좋겠지! 고마워!

[익인6]

혹시 ㄱㅊ학과??

[익인3]

교사도 비전없어 허고싶은거해

[익인4]

솔직히 말하면 부모님세대에 비전좋다는 직업은 지금 대부분 비전이 좋진않아
왜냐하면 거긴 이미 부모님 세대를 보고 온 삼촌정도 나이대에서 다 차지하고 있거든. '사'자 직업이 다 그쪽이고.
하고싶은거해! 통일은 아직까진 비전이 나쁘진 않은거같아!
무슨 직업이건 하기 나름이고 무슨 직업이라도 성공하는 사람은 있으니까
열심히 해!!

[익인5]

니가하고싶은거해 그게 비전있는거양 화이팅

[익인7]

되게 난 흥미있는과라생각하는데 한번배워보고싶기도하고 하나밖에없는과아니야?

[글쓴이]

하나밖에 없는과라는게 무슨 뜻이야??

[익인9]

아니 흔한과가 아니라는얘기지ㅋㅋ

[글쓴이]

아 맞아ㅋㅋㅋㅋ고대 세종캠이랑 동국대빼곤 최근들어 없어지거나 통합된걸로 알고있어ㅠㅠ

[익인10]

응ㅋㅋ근데남들이뭐랬던 하고싶은게하는게최고야.너인생사는거니까..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단나으니까..

[익인8]

난 쓰니가 하고싶은 일 했으면 좋겠다 후회할 것 같아

[익인11]

내가 지금 가고싶은 학과 수시를 떨어져서 정시에는 성적 맞춰서 생각도 못한 학과를 썼는데 말이야..솔직히 붙어도 나는 내가 가고 싶었던 학과로 더 좋은 대학 가려고 재수할 것 같거든. 그만큼 니가 정말 가고싶었던 학과라면 앞으로의 생활이라던지 프라이드라던지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본인 학점이나 전반적인 생활 태도 면에서도 도움이 될 거야..난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정말 가기 싫은 학과 어거지로 간다고 치더라도 거기서 내가 잘 할 지 자신이 없거든 ㅠㅠㅠㅠ그만큼 자기가 하고싶은 거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ㅠㅠㅠㅠ북한학과면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거기 가서 학점 정말 잘 받으면 너 말대로 통일부에 어떻게든 길이 열릴 수도 있는 거고! 니가 끌리는 대로 해 ㅎㅎㅎㅎㅎㅎ특히 부모님 세대에서 비전이 있는 학과나 직업은 우리 세대랑은 많이 달라서 ㅠㅠㅠㅠ

[익인12]

내가 고삼때 그러니깐 2년전? 아 3년전에 국사선생님이 동국대 북한과에대해 이야기했어 그때 하던말이 비전이 좋다고 했어 북한에 괸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라고도 말씀하셨고 통일을하던 안하던 우리와 뗄 수 없는 곳이기때문에 엄청 필요한거라며 여튼 이런식으러 말씀하셨어 여튼 쓰니가 하고싶다면 하는 게 맞는 거 같아!! 그리고 요즘에 과때문에 취업못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ㅎㅎ 그리고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대학교 전공과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과반수래 만약 쓰니가 그 과에 들어가서 하다가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전과해!! 난 길은 많다고 생각해 나중에 못해서 후회하지말고 하고 후회해 그기 나으니깐 꼭 기억해 뭘하던 길은 많다는 것!!

[익인13]

사실 좋고 안좋고는 내가 얘기는 못 해줄거 같아 잘 모르니까! 하지만 나는 취업 잘 안된더고 그러는 어문계열이 내 꿈의? 학과야.. 4년동안 돈 많이 내고 다니는데 쓰니가 좋은게 최고지!

[익인14]

북한학과가 북한에대해서만 배우는게아니라 국제 정세랑 정치이런거도 같이 배우는 학과아니야?? 내가볼때는 비젼없는과 같지는 않은데.....

[익인15]

너가 하고 싶은 북한관련일이 뭔데?

[글쓴이]

일단 가장 하고 싶은건 통일을 위해서 구체적인정책같은걸 수립해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거고 부가적으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나라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일 하고싶어!

[익인17]

그런 일 하려면 일단 공무원 시험을 봐야겠네?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좀 더 핵심적인 역할을 하려면 좀 더 급수 높은 공무원이 되어야 하고? 근데 그러려면 사실 굳이 동국대 북한학과일 필요는 없는 거 아닐까? 부모님이 걱정하는건 그 과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다른 진로가 막막해서 인것 같아. 너가 하고 싶은 일도 사실 국제 정치나 외교와 관련된 과니까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은 과를 갔으면 좋겠다. 국제학과나 정치외교학과 이런 쪽으로. 그리고 너가 만약 내 동생이었으면 아마 나도 너희 부모님처럼 북한학과 가는 것 말렸을 것 같아.

[익인16]

보통 어떤 과는 비전이 없더라 어디는 비전이 좋더라 하는데요 여기서 비전이 없다라는건 대학에서 그 과에 관심도 없는데 그냥 성적맞춰서 가서 어영부영 생활하는 사람들의 비전이죠.
어떤 과든 관심을 갖고 노력만 하면 비전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만

[익인18]

네버 난 비전없다고 생각 안 해 국제사회에 나가서 일을 할 때에 자신만의 스페셜한 부분이 있다는 건 정말 자신이 특별한 인재라는 거야 우리나라는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고 그렇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건 목표로 하고 있고 그래서 할 일은 계속 존재해 그 과가 존속하고 있는 이유도 그걸거야 난 적극추천이다 꼭 갔으면 좋겠다 할 수 있는 일 굉장히 많아 새터민도 그렇고

[익인19]

비전이 없는지 있는지 어떻게 알아? 자기가 직접다니거나 한것도아니구 솔직히 자기가 흥미있고 관심있는 곳으로 가야 확실히 좋지 익이나.힘내! 그리고 남들이 별로 안가는 학과면 비전이없다? 논리없는말이야 오히려 더 성공할수도있고

[익인20]

나 15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인데 내 과가 비전이 없다고들 말해서 친구 중에서도 비슷한 과 준비하다가 다른 과로 틀었거든 근데 나는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잘할 수 있다는 확신만 있으면 비전이 있든 없든 그건 나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서 밀고 나갔고 지금도 취업이니 뭐니 말 많은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내 선택 후회한 적 없고 앞으로도 잘 다녀서 꼭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 거야 쓰니 너도 마찬가지일 거야 그게 어떤 과든 비전이 있든 없든 노력만 하면 본인한텐 비전있는 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익인21]

우리 사촌오빠 거기다니는데.. 마음이 가는대로 했으면

[익인22]

비젼을 떠나서 북한학과가 고대에도있어서 취업걱정되긴한데..혹시나하니까 이중전공같은거 들을수있으면 들어두는것도 나쁘지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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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4]

지금 어때? 나 동국대 북한학과 넣어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