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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망친관계로 1월 16일부터 독재학원 ㅁㄱㅅㅌㄷ ㄹㅅ ㅔㅏㅡㅓㅣ ㅓㅔㄹ 다니기 시작했음. 독재학원 팁..이라기 보다는 독재생의 일상.txt 이랄ㄱ가 긴글주의 1. 제목 그대로 학원에 아는 애가 단 한명도 없음. 근데 난 솔플좋아해서 학교다닐때보다 더 좋음. ㄹㅇ 스트레스X 심지어 여드름도 안나고 피부도 좋아졌다 2. 아는 애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에 하루종일 입 열일이 없음 그래서 말하는 법 까먹을 지경이 되면 화장실에서 혼잣말함 배고프다...집가고싶다..오늘 춥내..이런거 애잔함 3. 친구없으면 그럴만도 한게 친목을 할 기회가 0에 수렴함. 자습실이 오픈된 형태라 그안에 200명이 있기 때문에 입도 뻥끗못함. 대화도 못함. 그래서 난 가방에 다이어리 넣어두고 말하고싶을때 마다 거기다 끄적이는데 이젠 거의 다이어리라기보단 의식의흐름장같음 욕밖에 안적혀있고 배고프다 집가고싶다 이런거... 4. 벌점제도가 빡세서 5점 받으면 퇴원행. 무단결석/조퇴 5점. 1월에 두명 퇴원당함. 퇴원당한 사람은 벽에 붙여놓음. 경각심용인가 ㅎ 이성간의 의사소통 5점 이성간의 의사소통 5점 이성간의 의사소통 5점 이성간의 의사소통 5점 연애따위 있을수가 업서 5. 쉬는 시간에 못잠. 엎드리는거 금지. 점심시간이랑 석식시간엔 잘 수있음. 담임들이 계속 돌아다니면서 조는거 감시함. 어제 유일하게 학원있는동안 한 음절 말했는데 인강들으면서 졸다가 담임이 어깨흔들면서 깨우는 바람에 아..! 한마디함 6. 학원이 번화가 of 번화가라 빌딩사이에 둘러싸여 있어서 학원안에서 하늘보기 힘듦. 첫날 오전 7시반쯤 등원했을때 블라인드 쳐진 창문에 빛이 안들어오길래 아 겨울이라 그런가 해가진짜 늦게 뜨네 아까도 깜깜하드만.. 했는데 10시에도 그렇길래 아 창문밖은 빌딩이구나 깨달음. 하늘이 보고싶을땐 화장실 창문으로 몸을 옆으로 기울여서 빌딩과 빌딩사이를 올려다보는데 그러다보면 슬퍼짐. 7. 근데 슬퍼할 것도 없는게 자습시간 70분-슈ㅣ는시간 20분의 반복이라 바람쐬고싶으면 밖에 나가면됨. 그냥 우울한 재수생 느낌내고 싶어서 괜히 창문으로 하늘올려다보고싶고.. 8. 핸드폰은 등원할때 핸드폰 보관함에 넣음. 근데 난 안넣음. 다른애들도 안 넣는 애들 많음. 막 강압적으로 무조건 내라는 분위기는 아님. 어차피 자습실안에서 핸드폰하다 뽀록나면 벌점 4점이라 할수 없음. 물론 담임한테 안들키면되긴하는데 진짜 소리없이 돌아다녀서 쫄려서 못함. 진짜막 뭐하다가 옆에 보면 담임 있슴... 9. 그래서 쉬는시간에 상가 1층이나 비상구나 화장실가보면 핸드폰하는애들 13928113422명있음. 10. ㅁ ㅔㄱ ㅏ푸드는 생각보다 먹을만함. 학교 급식보단 맛있조 특히 겉절이류가 맛있음. 첫날에 상추겉절이나왔는데 새콤하니 내입맛에 너무 잘맞아서 좀 감동함. 소소한 행복.. 11. 중석식은 시간되면 학교처럼 개떼처럼 뛰어가서 먹지않음. 급식실따로없고 자습하던 바로 그 자리에서 먹음. 번호별로 1~nn번, nn번~nnn번 이렇게 세갠가 네갠가 나눠서 주별로 로테이션 ㅇㅇ. 담임이 마이크로 순서 불러줌. 아진짜 맨마지막순서걸리면 다엎어버리고싶음 12시10분부터 점심인데 맨마지막이면 거의 30분다되서먹음 난10시부터 배고픈데.... 12. 밥먹으면 음식냄새나니까 점심시간한20분전부터 머리위에 있는 에어컨에서 환풍돌리는데 내자리 바람직방으로 떨어져서 손발시려죽겠음 나 수족냉증인데.... 13. 중석식ㄱ시간은 1시간10분으로 낭낭함. 그래서 밥다먹고 이닦고 밖에 산책하러나가는데 광합성이 주목적이라 햇빛잘드는길로 한바퀴돌고옴. 근데 주변에 다 회사라 길에서 담배피는 직장인들 2529359명있음...고통... 14. 말했듯이 학원이 번화가라 엥간한 프랜차이즈 다있음 근방 1키로이내에 스벅만 세개있고 햄버거..맥날롯리케엪씨버거킹 모스버거까지 다있음 퀴즈노스도있음 근데 써브웨이만 없어!!!!!!!!!!!!!!! 우리집도 번화가인데 집근처에도 써브웨이만 업ㅎ는데 정말 화남 진짜 15. 모스버거 갈일있으면 남방치킨버거를 꼭 먹자. 내기준 엄마손길 싸이버거 보다 맛있음. 데리야키소스 취향이면 꼭먹어제발 패티도 닭다리살이야.... 16. 매주 화요일은 베라데이임. 학원바로 앞에 베라가 있기때문. 왜 화요일이 베라데이냐면 내가 정함. 한달에 한번은 햄버거데이.. 근데 얼척없는게 학원앞에 있는 베라에서는 싱글레귤러를 못시킴. 와플싱글레귤러를 시켜야함. 알바언니한테 아녀 와플말고 그냥 싱글이요 이랬더니 이매장은 >>와플전용매장〈〈이라 그냥 싱글은 없다고함. 노어이.... 상술도 임 와플컵빼고 그냥 컵에 담아주면 그게 싱글이지...500원 더팔아보겠다고 증맬 별짓을다함 그래도 아수쿠림앞에놓고 잠깐의 여ㅡ유가지면 세상행복함 ㅎ 소소한 행복이라도 누려보겠다고 내가아주 별짓하고있다 진짜 17. 학원은 오전 8시등원~밤10시퇴원임. 중간에 학원있으면 일찍 퇴원할수있고 스케줄많은날엔 안와도됨. 학생 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알아서 다님. 그냥 담임한테 무슨요일엔 몇시까지해요 하면 바로 빼줌. 18. 난 화목에는 5시반에 나옴 ..ㅎ 현역해보니까 미친듯이 공부만 한다고 능사가 아ㅁ님 ㄹㅇ 내가 뭔난리를 쳐도 현역보단 공부시간 많조... 일찍나와서 친구랑 밥먹거나 술먹거나 집가서 놀거나 운동하고 일찍잠 19. 운동 전래 중요함. 수험생 여러분 모두 운동 꼭하셈 진짜 막판되면 체력 후달리고 몹시 힘듦 난 수능끝나자마자 다엿시작해서 꾸준히 빼고있는데 팔뚝살이랑 종아리 너무 안빠진다 왜사람들이 지방흡입하는지 너무나 이해가 잘가고.... 추워서 밖에 못나가니까 유산소운동안하고 집에서 근력만 오지게해서 지금 근육돼지 된것같음 몸무게는 6키로밖에안빠졌는데 근육만 너무 붙었어...끚 20. 결국 의식의 흐름같은 글이 되어버렸다 예비 고삼들이랑 재수생들 모두 힘내셈 여기까지 다읽은 사람있을가 싶은데 혹시 공부관련 궁금한거있으면 대답해드림 뭐 제일 많이 듣는 인강선생이런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