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생각중인데 고민 좀 들어주라

학교가 걸림돌 같아 미치겠어 진짜 고민 좀 들어주라

	익인1 들어 줄게 얘기해 봐 8년 전 글쓴이 너무 늦었지 미안해 들어준다고 하니 일단 너무 고마워 내가 특성화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일단 난 미용과야 근데 이게 신설과기도 하고 선생님도 한 분만 계셔 전망도 안 보이고 선배님들께 여쭤보니 신설과라 많이 안 밀어줄 거 같다고 해 그리고 선생님들 인식도 되게 안 좋고 미용이니 화장하고 노는 애들 이렇게만 생각하셔 또 종교적인 느낌도 너무 강하고... 실습실도 제대로 있지가 않아 메이크업 박스도 내가 사비로 사고 그래서 차라리 고1인 지금 자퇴를 해서 알바 그런 거 해서 돈을 벌고 고2에 메이크업 학원을 들어서 고3까지 자격증을 다 따고 취업을 한 뒤 학벌이 좀 그런 거 같으면 검정고시 보고 또 좀 자리를 잡으면 대학도 다니고 싶어 난 취업을 목적으로 왔는데 이 학교에 있으면 그저 걸림돌 같고 시간만 허비하는 거 같아 차라리 여길 안 나오는 시간에 일을 해서 돈을 좀 더 벌 수 있는데 싶고 또 하는 건 없고 전공 시간은 두 시간인데 학비만 너무 비싸... 8년 전 글쓴이 이 학교가 내 진로를 위한 발판이 아니라 걸림돌이라고만 느껴져 그리고 반 분위기도 너무 소란스럽고 8년 전 익인3 음 그래 나오는 게 좋을 거 같다 검정고시 별로 안 어려우니까 (난 하루에 몇 시간 안 했는데 금방 합격 했어) 짬내서 공부하고 얼른 합격해버려 나중에 되어서 하는 것보다 나이 들기 전에 얼른 합격했으면 해 나중에도 중졸이면 아무리 미용쪽이여도 네 자신이 편하지 못할 거 같기도 하다 미용 공부도 열심히 하고 말이야 응원할게 파이팅 8년 전
	익인2 익공 보다가 우연히 답댓 봐서 댓길 남기구 갈겜. 내가 미용은 안했지마는 친구가 학원을 잠깐 다녔었는데 분위기는,,, 사실 좋진 않은거 같았어 ㅠ 미용 특유의 분위기가 있달까?? 자퇴하고 학원을 다닌다고해서 분위기적으로 막 휙 바뀌지 않을수도 있다는거 말해주고 싶어. 그치만 난 쓰니 자퇴 찬성해! 아직 계획이 많이 포괄적이지만 좀더 세세하게 짜서 실행성 있게 움직이면 더 좋을거야. 미용은 사실 학력이 많이 필요한 분야는 아니니까! 쓰니가 좀더 마음 잡고 계획 짜고. 신중히 생각해서 부모님께 말씀 드려봐. 오케이 해주시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계속 두드려봐야 하는고야. 열심히 해봐 쓰니야 ㅠㅠㅠㅠ 그리고 힘내!!! 8년 전
	익인4 익인 내가 미용고 다니다가 자퇴했거든! 애들이랑 사이는 괜찮았어 근데 그냥 여기다녀서 내가 뭐하나 싶겠더라고 허탈감도 들고 결정적으로 난 미용하고싶어서 온게아니였거든 ㅜㅜ좀 급한감없이 자퇴했긴한데 자퇴하고 나면 어느순간에 빡 하고 외로울거야..친구만나는거랑 상관없이 다른 외로움이라해야되나 그냥 애들은 미용고에서 노는데 나만 검고준비하고 ㅋㅋ또 놀던 애들은 2학년되니까 빠찍하는 애들도 많아지고 수업분위기도 다르다 들으니까 내가 너무 급하게 결정했나싶더라고..쓰니 니가 진심으로 미용하고 싶음 자퇴해서 학원 다니는거도 좋아 내가 들은바로는 우리학교가 취업률이 높은학교였거든 근데 취업포기하고 특성화전형으러 대학간언니들도 많았는데 미용과간언니들은 학교에서 배우던거랑 똑같애서 다니다가 그만둔언니들고 많고 다른과 간 언니들은 못버티겠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더라ㅜㅜ남일같지않아서 이것저것말하겍되네 모든일에는 결심이 중요한거같애 니가 이겨낼수있으면 자퇴고려해보는거도 괜찮을거같아 그리고 메이크업자격증 따는거 그렇게 오래안걸려 빠르면 4개월만에 따는사람도 봤어 그리고 내 경험상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퇴하면 나태해지더라 잘생각해보고 니가 좋은방향으로 나아갔음 좋겠다!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