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검고인데 궁금한게 있어 익들아..

내가 다리가 다쳐서 대중교통은 힘들고 엄마 차타고 같이 가는데, 혹시 나처럼 부모님이 태워다 주는 케이스는 드물어..?

[익인2]

나 저번에 데려다주셨옹!

[글쓴이]

혹시 익아! 교문 앞에서 내려주셨어?!

[익인3]

웅! 교문에 내려주셨당! 시험 보러가면 부모님이 데려다주거나 하시는 분들 많아! 그래서 교문이 좀 복잡하다ㅠㅠㅠ내가 시간 맞춰 가서 그런걸수도 있구!

[글쓴이]

아아 그럼 혹시 한 30-40분 전에 가면 한적할까? ㅠㅠ

[익인4]

응응 그 시간이면 그렇게 많지는 않을거야! 부모님이 교실까지 데려다주는 분들도 되게 많다!

[글쓴이]

4에게
헐 진짜? 아 다행이다 걱정했는데 ㅠㅠ 나 진짜 검고 생애 처음이라 너무 떨려.. 혹시 가방같은 것도 가져가야 되나?

[익인5]

글쓴이에게
나도 그 맘 잘 알아ㅠㅜㅜ공부할거면 문제집이나 간단한 요점 정리한 거 가져가면 좋구! 볼펜이랑 컴싸! 도시락 챙겨가! 가방 가져가도 돼!

[글쓴이]

5에게
너무 친절하다 정말 ㅠㅠ 고마워.... 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
혹시 그 가방 책상 옆에 걸어두는 거야, 아니면 앞으로 다 내는 거야?
핸드폰만 제출하면 되는건가?

[익인6]

글쓴이에게
궁금한거 있음 막 물어봐도 돼!! 학교 책상이랑 똑같은데 가방은 앞에다 모아둔다! 혹시모를 컨닝 방지인가봥! 휴대폰도 가방에 수거해가셔! 끝나면 다시 돌려주시고!

[글쓴이]

6에게
아 그럼 점심시간에 앞에 가서 가방 가져와서 도시락 꺼내서 먹으면 돼? 책 같은 것도 그럼 쉬는 시간에 보다가 가방안에 넣어서 앞에다 놓으면 되나?!

[익인7]

글쓴이에게
응응! 번거롭지만 그래야된다!ㅠㅠ!

[글쓴이]

7에게
아아 그냥 학교 시험때랑 비슷한 구도구나.. ㅋㅋㅋㅋㅋ
내가 장이 좀 안좋아서 긴장하면 가끔 뜬금없이 꼬르륵 거리고 그러는데 혹시 시험 중에 책상 옆에 미숫가루 같은 거 놓고 소리안나게 마셔도 안돼? ㅠㅠ

[익인8]

글쓴이에게
안돼ㅠㅜㅠ되도록이면 필통도 올려두지 말라그런다ㅠㅠㅠㅠ걱정마 나도 번개수준으로 그러는데 아무도 신경 안썼...!!

[글쓴이]

8에게
나 진짜 심각하게 소리나는데 걱정이다 ㅠㅠ 익아 나중에 궁금한 거 생기면 또 물어봐도 돼?!

[익인10]

글쓴이에게
괜찮아 괜찮아! 시험 시간도 그렇게 안 길고! 응응 나중에 궁금한거 있음 물어봥! 4월 시험 잘보궁♡

[익인9]

울 부모님도 이번에 같이 가자고 하셨음ㅎㅎ

[글쓴이]

오오오오 역시 부모님이랑 가는게 좋지!
익인이 부모님께서는 교문 앞까지 데려다 주시는 거야?

[익인11]

응ㅇ!아마 그럴꺼 같아

[익인12]

나도 부모님이 태워다주신댕!

[익인13]

다들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