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고로 고3익이고 지금 독서실인데 문득 4월 모의고사 앞두고 모든 고3들이 불안해 할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됐어. 물론 나도 내신이 망한 사람으로써 수능을 잡아야하니까 정말이지 너무 불안해 우선 내가 제목을 저렇게 한 까닭은 내가 저 말의 산 증인이라서 그래...절대 자만할만큼 성적 높은 애도 아니고,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해서 저런 생각을 하게 된거야. 내 지금 생활하고 상태?를 말하자면 나 불안증있어. 공황장애도 겪어봤고 아직도 조금 남아있어 그리고 여러 강박증도 되게 많아서 정신과도 다녔어. 지금은 고3이라서 시간이 없어서 못다니지만........ 하여튼 내가 저렇게 힘들다. 표출하고 싶은게 아니라 다들 각자만의 힘든 점 하나 이상씩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써봤어. 원래 나는 고2 중반까지도 저런것땜에 공부하기에도 힘들정도로 정신이 불안하다고 진단받았거든 진짜... 국어 영어 특히, 그 글만 읽으면 글자가 요동치고 울렁거리고 머리가 그냥 멈춰버렸었어. 솔직히 여전히 완전히 통제는 안돼... 그래도 그냥 이렇게 내가 포기해버리면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굉장히 앞섰었어, 그리고 공부를 늦게나마 다시 시작했지. 원래 국어를 4등급,3등급 왔다갔다했고 영어도 70점 후반이었어... 게다가 더 자괴감드는건 저런 증세가 생기기 전까지는 공부도 재밌었고 성적도 꽤좋았어. 약 2년간 저런 병때문에 난 아무것도 못해. 이런 생각때문에... 진짜 공부를 안했어. 그랬더니 매번 저 꼴 나더라고. 근데 한 번 공부를 고2 11월 모고 준비하면서 열심히 해봤다? 근데 그때 영어시험보면서 불안증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글자도 안 읽힐 지경이었어. 죽고싶었지. 마지막 6문제정도 다날렸어. 그래서그때도70점대. 집에가서 난 왜이럴까 시험지 찢어버리고싶었고 정말 화가 났고 살기가 싫었어. 근데 그 때 포기했으면 난 진짜 바보였을지도 몰라. 겨울방학동안 나는 나만의 고충이 있는만큼 배로 노력해야했고 이를 악물고 했어 글 안읽히면 꾸역꾸역 읽어냈고 그냥 사고방식 자체를 뜯어고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어. 근데 난 이랬는데도 결과가 안나올까봐 불안한 채로 3월 모고를 봤어.. 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비워지더라. 그냥 불안증을 나혼자 완화시킨것도 나 스스로 놀라웠거든. 약 먹어도 안나아졌던거라서... 근데 내가 방학동안 글이 잘 읽히도록 훈련한게 먹히면서, 아주 상위수준은 아니더라도 국어 89 영어89점으로 올랐어... (ㅅ..수학은 4등급이야... 거의 수포자였엌ㄱㄱㄱㄱ) 그냥 난 지금도 4월 모고가 당장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여전히 불안한 고3이고 남들도 똑같겠지만, 그냥 요즘 다들 정말 지치고 힘들거같아서 이 말 꼭 해주고싶었어. 무언가가 나를 가로막는다해도 포기하지말고 일단 해 보라는 말... 글이 안 읽힌다는게 믿기지 않을진 몰라도,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난 이정도까지 나아진것만해도 정말 감사해... 다들 진짜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 얻었음 좋겠어ㅜㅜ 힘내 다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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