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내신시험 조언..

오늘,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중간고사가 끝났는데 마지막에 가장 오래준비하고 제일 시간을 많이들인 수학을 못봐서 후련하지가 않다.. 중학교때부터 시험문제는 엄청 쉽다고 느껴도 너무너무 긴장해서 손이 부들부들떨리고 배아프고 쉬운문제도 잘 안풀리거든..? 애들한테 모르는 문제 가르쳐주고 그랬는데 시험은 오히려 걔네가 더 잘봐..ㅋㅋㅋ 그래서 너무 걱정되서 수학 문제 정말많이 풀고.. 개념서도 많이보고 왠만한 킬러문제 아니면 거의 다 풀수있었는데 엄청나게 긴장해서 안 풀리는 문제때문에 막판에 서술형 쓰고 해탈해져서 객관식 안풀리는 문제 찍고 3분정도 동안 가만히이ㅛ었어.. 이게 뫼비우스의 띠지 뭐야.. 고등학교때 만큼은 이러기 싫었는데 나 정말왜이러지..ㅠㅠ 확실히 문제풀이량이 부족하다고는 느껴지지않는데 수학시험볼때 똥줄타고 청심환도 먹을려고 했는데 나른해질까봐 참았어..ㅠㅠ 50점정도 나올것같은데 어떡하지.. 다른 과목은 거의 1등급, 2등급 나올것같은데 유독 수학시험만 볼때 너무너무 긴장되고 나만 못푸는 느낌이야ㅜㅜ 이거 어떻게 해야되지.. 역시 정시가 답인가ㅠㅠ 너무 속상하다..

[익인1]

나도 그래..... 실수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엄청 긴장해서 치니까 더 실수하고...... 진짜 수학은 시간을 엄청나게 투자해도 나머지 애들도 그만큼 투자하니까.... 알면서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니까 허무한 건 어쩔 수 없고ㅠㅠㅠ 그리고 그래봤자 단위수는 3단위고ㅠㅠㅠ 진짜 허무함

[익인2]

와 진짜 나랑 상황 너무 똑같아..내가 쓴 글인줄.. 처음이니까 그랬을거야 힘내자ㅠㅠ

[익인3]

헉 나랑 비슥해 나도 수학 젤열심히했는데 객관식 다 아는유형인데 보자마자 멘탈털려서 어떻게풀지 몰라서 서술형 먼저풀었음 ... 객관식반도못맞추고 .. 서술형도 마지막문제 풀이는이게맞는데 답이 계속 이상하게나와서 진짜당황스러웠음 근데 못푼문제들 집와서 풀어보니까 답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량 중요하지 근데 시험칠때 긴장 안 하고 불안해하지 않는 거도 진짜 중요한거같애 그렇게 불안하지 않으려면 일단 공부량이 뒷받침되어야 겠지 그래서 나 수학 더열심히하려고..

[익인4]

점수는 . . 객관식 반도못맞췄지만 서술형 마지막문제는 역시나 풀이맞고 답만틀려서 2점만깎임 배점이 객관 서술 각각 50점인데 객관식진짜망쳐서 총점 40점대나올줄알았거든 진심..근데 서술형 2점밖에안깎여서 나 60점대 후반 나와서 . . 생각보다 높게나와서 놀랐음 아직 고1인데 너무 낙담하지말고 더 열심히하고 불안해하지 않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해 너무 먼 미래 생각하면서 불안해 하지 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