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자퇴

할까 생각중이야...내신도 안나오고 어차피 우리는 정시학교라서 자퇴를 하던 말던 정시를 쓸거 같아 왜 자퇴생각하냐면 나 요번에 진짜 성실하게 공부했거든?성격이 원래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주의거든 근데도 시험 진짜 못봤어ㅠㅠ  

또 내가 되게 소심해...그런데 학교에서 자꾸 발표하는 거로 세특써줄거라고 하니까ㅠㅠ 발표도 손들고 하는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이야 수행도 빡세고 소문이랑 다르게 애들도 욕심많고 드세서 교우관계도 별로고 스트레슨데ㅠㅠ 애들사이에서 눈치보기도 힘들고 정말 아닌 애들이 공부욕심 부리는거 보면 정말 싫고 가식이 너무 싫어 

그래서 차라리 시간 여유있게 검고치고 정시볼까 하는데 검고쳐도 대학 정시에 불이익은 없지...?막 상위권은 못써??자퇴 생각하다가도 대학 생각하면 손떨린다... 그리고 학교에서 전학 가는것을 못버티고 떨어져나갔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자퇴는 더 심하게 말할까...자퇴한 뒤에 나올 말도 좀 무섭다 하지만 학교가는 생각하면 너무 불안해. 진짜 도망치고 싶을 정도야

[익인1]

이미 자퇴한거 뭐 신경써.. 그냥 익이니 하고 싶은거 해

[익인2]

나 지금 외고 고3인데 외고라서 내신이 잘 안나오거든 그래서 우리반에 정시파는애들이 지금 후회하는게 쓰지도 못할 생기부챙긴거랑(논술제외) 정작 수능에 도움안되는 수업을 계속 왜 듣고있냐며 1,2학년 때 자퇴 안 한거야

[익인3]

심지어 내 친구 자사고 넣다가 자퇴하고 1학년 때 검고보고 2학년때 수능보고 대학 합격하고.. 나는 지금 고3이라 공부만 하고 있는데 친구는 대학가서 룰루랄라라 콘서트가고 놀고 있는데 진짜 부러움..

[익인4]

나 자사고 자퇴익인데 돌아간다면 자퇴 안할꺼임

[글쓴이]

아 진짜?왜인지 물어봐도 될까ㅠㅠ

[익인5]

수시비중 겁나 늘어서 수시가 더 편함. 그리고 웬만한 자사고면 내신 낮아도 대학에서 고등학교 수준 봐가면서 내신 감안하기 때매 학교에서 중간만 해도 앵간 감. 너익이 모고 올1에 한두개 2뜨고 완전 정시로 대문 뿌순다 싶움 정시 몰빵 추천인데 그것도 아니면 솔직히 정시 힘들어. 정시는 재수생,삼수생이랑 붙는거라 공부 어중간하면 수시가 답임. 정시파이터 한다는 애들 많은데 만만한거 아님. 당장 공스타만 봐도 레ㅇ 올 1찍는 사람들도 많고 모고 쩌는 사람들 많은데 정시는 그런사람들이랑 붙는거야.. 쉽지않오. 나 익4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