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 멘탈이 너무 약해 기대고 싶어

지금 고2 이과익인데 

할 일도 너무 많고 

뜻대로 공부는 안 되고 

그냥 인생에 슬럼프가 왔어... 

아무것도 만사하기 귀찮고 싫고 이게 내가 지금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엄마랑 오빠한테 말해봤자 답도 없고 난 울기만 할 뿐이고..... 

내 멘탈이랑 마음 좀 진정 시켜주라... 부탁할게

[익인1]

난 고삼인데 무슨 기분인지 정말 공감된다 내가 요즘 그렇거든ㅠㅠ 근데 그럴 땐 진짜 시원하게 울고 감정을 털어놓으면 어느정도 회복되는 거 같더라 지금은 쉬었다 가는 거라 생각하고 내일부터는 이깟 슬럼프한테 지지 말아야지! 생각하구 내가 이렇게나 강하다는 걸 보여주자!! 많이 힘들겠지만 잘할 거야 익이니❤️ 같이 힘내자!

[글쓴이]

ㅠㅠ...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네요 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힘낼게요!

[익인2]

동갑이군 나도 요즘 그런다 8ㅅ8 수행 정신없이 몰아친 후에 잠깐 숨 트일 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수행 좀 보내고 나면 시험기간 스멀스멀 올라오고 ㅎㅎ 아무리 미랠 위한 준비라지만 너무 힘든 거 같아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보장도 없어서 더 불안하기도 하네 나는 그냥 있는 그대로 한껏 우울해한 후에 이제 다시 일어서자! 는 마음으로 설렁설렁 시작해 억지로 힘 내고 체력 끌어모으고 하면 자려고 누운 밤에 괜히 서럽구 그러더라,,, 할 수 있어 이겨낼 수 있지만 너무 애쓰지는 말자 우리 앞으로 몇십 년을 행복하게 살 거잖아 우리 진짜 할 수 있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잘 자고 기분 좋게 깨어나길 바라 ♥3♥

[글쓴이]

ㅠㅠㅠㅠ 진짜 예쁜 말 해줘서 고마워... 맞아 마음에 응어리가 있었는데 그거였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된다는 보장이 없잖아...ㅠㅠ 익이니 말 보고 마음이 따뜻해져써 정말 고마워 같이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