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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삼수인데 그냥 현타오고ㅋㅋㅋㅋㅋ 

 

난 이제부터 운전면허따구, 토익보고, 영어 회화할꺼야 

그리고 알바하고, 돈모으고 이뻐지고 살도 뺄꺼야. 

화장도 열심히하고  

시선 의식 안하고 친구들도 만나러 다니고 놀러다닐꺼야. 

친척집도 가고 조카들도 보고 

강아지랑 산책도 많이 나가구 

티비도 보고, 덕질도 좀 해보고 

안가봤던 홍대, 이태원, 가로수길도 가서 사진도 찍고 

 

그냥 열심히 살아야지 

 

수능공부 말고 그냥 딴걸 열심히 하면서 살아볼래. 

 

너네는 꼭 열심히 수능공부 해서 대학가. 

난 이제 대학은 모르겠고. 

그냥 나를 꾸며볼래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간절하지 않아서 내린 결정은 아니지만 

그냥 ㅋㅋ 이젠 모르겠어 

내가 아직도 뭐 하고싶은지 모르겠어서 내린 결정이에요 라고 말할 수도 없음. 제일 추잡한 변명이잖아?? 추잡 그자체!!! 

 

그냥 모르겠어.  

차라리 나를 손가락질 해줘. 니가 열심히 안해놓고ㅋㅋㅋㅋ결국엔 삼수도 실패하고 사수행? 오수도할꺼니? 

 

넌 그냥 회피하는거잖아? 넌 그냥 인생낙오자인듯ㅋㅋㅋㅋㅋㅋㅋ번지르르한 말로 너가 의미없이 포기하는짓을 보기좋게 포장하는거밖에 더 돼?ㅋㅋㅋㅋㅋ 

이렇게 손가락질하고 욕해주는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해. 

욕먹어야 마음이 더 편할것같은ㅋㅋㅋㅋㅋㅋ 

나는 너희보다 출발선이 늦어지는것 뿌니야^^ 

이딴게 제일 추잡하고 븅ㅈ신같은 말이자나.  

근데 난 이런말을, 내가 지금 뭘 하고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겠지? 진짜ㅋㅋㅋㅋ더럽다 나. 

그냥 관둔다 나? 전부다? 

오늘 D-136 이라고? 138?  

익들아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해!! 

 

그동안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을 지내왔다면, 

너희들이 탄 배에서 난 잠시 내릴께. 

너희들이 수능을 향해 가고 있ㄴ을때 

난 조금은 다른 삶을 살아볼께. 

 

그냥 내가 포기한짓을 그냥 번지르르하게 포장해봤어. 

익들아 성공해! 난 배에서 내린다!! 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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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니야 나는 오히려 그게 정말 잘 된 선택을 한 거라고 생각해 늘 안타까웠던 게 대학을 최종목표로 하고 앞만 보는 애들이었어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았구 앞으로는 하는 일마다 잘 될거야 그 시간만큼 더 열심히 해서 꼭 보상받길 바라 행복해질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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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첨부 사진(내용 없이 첨부한 댓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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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이 사진 보여주고 싶었어 스물둘? 정도 됐을텐데 한창 창창하고 좋을 때잖아 기운 냈으면 좋겠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꼭 토익도 해내고 뭐든지 할 수 있어 아직 어리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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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정말 나 그냥 열심히 살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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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 이거 완전 내가 하고싶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현역인데 솔직히 등급 개차반이고 되지도 않는거 붙잡고 있는 느낌든다
차라리 특성화 고등학교가서 취업을 준비해볼껄 (무시하는게 아니라 공부가 아닌 다른길) 이런생각 자꾸 들고
학원가서 올해 만 볼 선생님들 얼굴보느니
내 편에 서주는 가족들이랑 저녁먹고 시간보내는게 더 소중하게 느껴져
그냥 공부하는게 싫어서 핑계라면 핑계지만 우리 가족 이렇게 화목해진것도 얼마 안됐고 맘놓고 외식하면서 놀러다니는게 거의 처음이라 요즘 집에 가는게 좋아
이거 해서 오르지도 않을꺼 같은데
137일 남았다고 잡으면 나만 더 힘들꺼 같고 진짜 나도 날 모르겠어ㅋㅋㅋㅋ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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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나 익4 인데
와 1년전의 나 안녕..
수능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쓰니 잘 지내?
1년만에 이런 글 보니까 뭔가 새롭고 어색하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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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지나가다가 들렸는데 그래서 잘 지내고 있어? 나도 삼수하다가 그냥 다 놓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볼까하는 용기를 가지고 싶어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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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헉.. 나는 예상과 똑같이
수능을 말아먹고 생각지도 않던 대학에 왔어,,
올해 삼수로 수능 보는거야?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잡고 있다는게 참
정신적 심리적 부담이 엄청 컸을거란 생각밖에 안드네
힘들지?
너무 수고 많았어
아직 수능 보지 않았으니까
수능까지 보고 천천히 길게 생각해봐
아직 늦은건 아무것도 없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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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검색하다 보게 됐는데..뭔가 감동이야 ㅠ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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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어쩌다가 보게됐는데 나도 올해 삼수 준비하다가 결국 공부 하나도 못하고 지금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사수를 해야하나 다른 계획을 세워야하나 막막한데 이 글보고 뭔가 울컥했어 내 마음 속 얘기 다 꺼내준것같고 이런글 써줘서 고마워 나도 내 인생 한번 다시 훑어보게 된것 같아 우리 열심히 살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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