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자퇴하고 싶어

엄마가 졸업해야된대 나 지금 고1이거든 어떻게 버텨ㅋㅋㅋㅋ 나 진짜 답답해서 죽을 수도 있을거같아 그래서 학교 상담쌤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해봤는데 대안학교를 가래 적응 못하면, 그래서 엄마한테 얘기 했더니 대안학교는 무슨 대안학교냐고 대안학교는 공부도 못하고 양아치들만 가는 곳 아니냐고 그냥 조용히 학교나 잠작코 다니래 진짜 이럴빠엔 그냥 집 나가고 비행청소년 하고싶다

[익인1]

대안학교아냐??

[익인2]

아무튼 힘들겠다 쓰니...엄마 꼭 설득해봐

[익인3]

쓰니야 대안학교 진짜 가지마 내가 가봤는데 양아치들밖에 없어 사람들 말 믿지마 난 평범한애 한명 있어서 걔랑 다녔었는데 지금 너무 후회해... 자퇴하는 게 훨씬 낫고 나 대안학교 다녔는데 이번주에 자퇴할거야

[글쓴이]

익인은 몇살이야? 자퇴후에 뭐하려고?

[익인4]

나 현재 고2고 난 예체능이라 자퇴후에 검고치고 실기준비해서 대학가려고...! 수시로 가려고 검고공부 하는중이야

[글쓴이]

수능 안보고 검고쳐서 실기로 들어간다는 거야? 전문거야?

[익인5]

전문거가 뭐야..? 난 검고쳐서 검고성적으로 대학갈거야

[글쓴이]

5에게
아 오타야 전문대로 갈거냐고

[익인6]

글쓴이에게
웅 전문대야! 근데 난 예체능에 전공도 전문대가 거의 우리전공안에선 서울대급이라 전문대로 가는 거고 검고성적으로 4년제 갈 수 있는 곳 많아~~

[글쓴이]

6에게
아 그래ㅠㅠ??? 아니 내년이면 검고 성적으로 갈 수 있는 곳 없어 진다고 해서

[익인7]

익인아 난 쓰니는 아닌데 자퇴 하고 싶은 예체능 고등학생인데 질문 좀 해도 될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