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고2인데... 내가 이번 방학 때부터 수학 확통 하려고 하거든 그냥 문제집 쉬운 거 사서 이과 친구가 가르쳐준다길래 기초만 잡으려고! 근데 같은 예체능 친구가 내가 수학 할거라니까 진짜? 왜 해? 하는거야 그래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점점 갈수록 내가 수학 안 하기를 바라는건지 뭔지 은근슬쩍 "야 수학 보는데 이대밖에 없다던데? 난 이대 안 가~~!" 라든지 "수학 보는 대학 진짜 없던데?" "니 진짜 수학 할거가? 아...그래 열심히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ㅠㅠㅠㅠ 내가 수학하는 거 답답해 보이니...? 자꾸 그러니까 맘 잡고 하려 했는데 하기 싫어지더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