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만 공부 안돼?ㅠㅠ

학원 커리큘럼도 8월과정 끝나가고ㅠ 9월에는 이제 고향 내려가서 공부할거라 그런지 진짜 너무 공부가 안돼ㅠ

얼른 집 가서 가족들 보고싶구... 맛있는거 먹고싶은 생각만 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하냐 진짜..

내가 의지박약이라 그런걸 수도 있구ㅜ 이제 여기도 적응이 돼서 그렇게 집중이 잘 되진 않아ㅜㅜ 난 공부할 때 자꾸 환경을 변화시켜줘서 몸에 긴장을 줘야하는 사람이거든 고등학교때부터ㅜㅜ

집 가서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면 좀 괜찮아질까....

아 진짜 공부하기싫다ㅠ

[익인1]

나도 그래ㅠㅠ 방 물건 위치 바꿔주고 이불커버나 다른 방에서 공부하고 그러면 괜찮지던데 이것도 잠깐뿐이라서 지금 고민중이야ㅠㅠㅠ

[글쓴이]

무슨고민중?ㅠㅠ 독서실은 어땡 ㅠㅠ

[익인2]

나는 독서실 너무 답답해서 도서관아니면 그냥 집에서만 하거든 근데 자꾸 익숙해지니까 친구집이 근처라서 친구도 공시준비하니까 같이 공부할까 생각중이야 아무래도 다른 사람집이니까 덜 익숙하고 친구 부모님 계시면 편하게 못 있으니까 친구랑 얘기하고 우리집이랑 친구집이랑 번갈아가면서 공부할까 생각중이야!

[글쓴이]

오옹.. 나두 지금 친구랑 같이 자취하면서 공부하는데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 잘 생각해봥!!

[익인3]

나도 자취생각해봤는데 자취는 우리둘다 너무 의지가 없어서 맨날 놀러가구 할 거 같아서 서로 집에서 부모님 감시하에 공부하려고 생각중이야ㅠㅠ궁금한게 있는데 같이 살면 어떤 단점이 있어??

[글쓴이]

3에게
음.. 우선 신체리듬이 맞아야하는게 제일 관건이지ㅠ 나는 아침 일찍 자고 일찍 이러나서 하는 반면 친구는 밤 늦게까지 하는 스타일이면 진짜 서로 피곤하거든... 우린 거기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는데 음.. 뭐랄까 아무래도 내가 공부하다가 쉬고 싶어도 의식이 돼서 그러질 못하니까 심적 신체적으로 되게 피곤해ㅠ 그리고 아무래도 서로 신경쓰이는건 사실이니까.. 선의의 경쟁이 돼서 좋은 반면에 그게 과열되면 정말 스트레스 받아ㅠ 자꾸 비교되고 그게 심해지면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거든.. 나는 이 친구 덕도 많이 봤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웬만하면 자취가 아니더라도 같이 하는거 비추야...

[익인4]

글쓴이에게
그렇구나 그럼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ㅠㅠ 익이니 말들어보니까 진짜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ㅠㅠㅠ 알려줘서 고맙고 우리 꼭 합격하자?익이니의 길을 응원해!

[글쓴이]

4에게
현명한 판단 하길 바랄겡!ㅎㅎㅎ 쓰니두 꼭 합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