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생각 제발 혼자만 해줬으면 지금은 서울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 왔고 인증 가능해 지금 수시철이라 나 아는 동생들이나 주위 사람글 보면 진짜 예민한 것 같아 00대랑 XX대 붙으면 어디가지? 라고 말하는 고삼이들 종종 보이는데 진심으로 좋게 안 보임 나는 수시 5개 썼고 다 극상향, 상향으로 썼는데 제일 폭풍상향한 거 2개 붙고 나머지 다 광탈했음 내 친구는 당연히 붙겠다, 라고 생각하고 안정 넣은거 1차 떨어지고 더 좋은 학교 논술로 붙은 친구도 있고 진짜 잘하던 친구들이 수능에서 미끄러져서 최저 못 맞추는 것도 여럿 봤음 제일 짜증나는 애 중 하나는 얘들아~ 나 연대랑 서강대 붙으면 어디가지? 라고 물으면서 걱정하던 애 있는데 결국 나랑 같은 대학 전화추합으로 붙었음 그리고 주제넘게 고대, 외대 LD/LT 넣은 애 있었는데 하향 넣기 싫다고 우기다가 결국 과기대 붙어서 가고..(내 생각에는 그것도 잘 간거임 고삼이라는 명분 하에 출석도 잘 안 하고 학교 나오면 자기만 했음) 본인이 잘 모르는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모두가 예민한 시기에 다른 애들한테 상처, 혹은 본인에게 다시 상처로 되돌아올 수 있음 그러니까 수시 기간에는 그냥 조용히 본인 할 거 하고 내 앞만 바라보는게 난 것 같다.. 나는 내 친구들이 다 나보다 잘 하거나 성적 비슷해서 같이 많이 고민하고 격려하고 그랬는데 차라리 성적 비슷한 애들끼리 같이 대학고민 하는 게 낫지 나보다 낮은 애들한테도 말 잘못 꺼냈다가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 친구들은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도 추합된 케이슨데 진짜 친한 친구들이였어도 수시 바로 붙은 애들은 결과 늦게 나온 애들 잘 챙겨줬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나 혼자 꽁기하고 그런 것들 있었어 지금 생각하면 내가 많이 예민한 거 였지만.. 말이 좀 다른 곳으로 샌 것 같은데 어쨌거나 지금 많이 예민하니까 구냥 나 때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당 나는 교과 종합 논술 이 전형 다 했어서 더 신경쓰였던 것두 사실이고... 지금 고삼이들 생각 많고 그럴텐데 꼭 좋은 판단하길..! 그리고 붙어도 가기 싫은 대학은 절대 넣지마 진짜 붙어도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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