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은..
작년 6모, 9모 국어 신유형 바뀌고 시간부족해서 4인가 5받고 영어는 아무리 못해도 2는 받다가
파워 수시러였던 내가 6종합에서 모두 1차 광탈당하고(보통 수능 전에 1차 발표가 뜸) 정시 공부할 필요가 없어짐
2개월간 무슨 짓을 해서 정시 성적을 올려도 수시로 가는 것보다는 못하겠다고 판단하여 6불 뜨고 재수 결정함 그리고 수능 진짜 그 누구보다도 편하게 보러 감
국어 수학 못봐도 괜찮아ㅋㅋ 하는 마인드로 그냥 풀고 점심 엄마가 싸준 전복죽 잘 먹고 영어 종 땡 쳐서 듣기 풀다가 듣기 끝나고 주제 푸는 순간 진짜 왜인지 모르겠는데 딱 멘탈 보기 좋게 깨짐. 솔직히 국어 수학 어떻게 풀었는지,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도 기억 안나는데 영어는 주제풀다가 멘탈 깨진거는 지금도 생생함. 영어 다 탕탕탕 찍고(수시 준비하느라 수특 수완 열공했는데 연계도 못 알아차릴정도로 멘탈깨짐) 그리고 영어 끝나고 멘탈잡고 사탐 잘 봄 (나중에 친구한테 들은건데 보통 멘탈 깨진 과목은 망하고 그 다음은 다시 멘탈 잘 잡아서 잘 보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
그리고 성적 나왔는데 진짜 국어 2받고 영어 4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어 (작년기준) 처음으로 80후반대 나오고 영어는 70점대였나 60후반이었나 받아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익들아 수능날 멘탈 관리 잘해. 평소 공부할 때 어려운것도 많이 접해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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