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7년동안 내가 문과인간이라고 믿어왔는데

애초에 수학을 진짜 너무 싫어하고 나 스스로도 국어 영어 풀 때 머리 돌아가는 속도가 수학 과학 풀 때 머리 돌아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고 느꼈거든

중학교 때 풀었던 고1 모고들도 국어 영어는 꼭 1등급인데 수학은 1~2 왔다갔다 하고 과탐은 아예 풀지도 않았었어

근데 9월 모고부터 이번 시험까지 점점 이과 과목이 훨씬 잘 나오고 문과 과목은 안 나온다..

꿈은 신방과 가는 건데 어차피 일단 대학 맞춰서 가고 전과할 생각이라서 과에 크게 구애는 안 받는데

점점 이과 과목이 더 잘 나오니까 이과를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ㅠㅠ 심지어 이번에 전교 10등 안에 드는 애들 중에 반 이상이 문과라서 더 그런 것도 있구...

[익인1]

대학 맞춰서 쓴다는 게 교과를 쓰겠다는거야? 종합이면 스펙이 필요할텐데 교과로 쓰면 대학 많이 낮아져 그리고 전과 안쉬워 거의 과탑이어야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