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들 정말 화이팅이야
나는 1년간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고(3월부터 11월 수능 때까지) 그 결과 국어 1 수학 1 영어 1 사탐 평균 1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어.
(대학 진학 관련해서는 개인 신상이기 때문에 얘기하지 않을께.)
나는 수시파가 아니라 정시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수시에 대한 정보(내신준비, 스펙 관리 등)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어서 이 글에서는 수능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할께.
[1]목표가 수능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무리 사설 모의고사나 3/6/9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다고 해도 수능에도 그 성적이 항상 나온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겠어.
이 말은 너가 공부를 할 때, 마음을 놓지 말고 꾸준히 하라는 말이지만, 동시에 이런 결과가 자주 나온데에는 이유가 있어.
1.(현역기준) n수생들의 등장
n수생들은 대다수가 정시로 대학을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해. 수시에서는 큰 변화를 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지.(논술전형쪽은 많이 준비하지만)
이 사람들은 이미 몇년간의 경험치가 있기 때문에 수능 등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좌우하게 돼. 물론 3/6/9월 모의고사에 조금씩 들어오고, 조금씩 체감이 될꺼야.
하지만 진짜 수능에서는 그 이상의 수가 들어온다는 거. 항상 기억해두었으면 좋겠어. 특히 사탐/국어의 경우가 심해서 수능 난이도나 등급컷에 대해 너가 실감하는 것과 실제 결과와는 괴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 항상 기억해 둬.
2. 수능장의 분위기
분위기라는 것은 주변 수험생이나 선생님이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무엇보다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오히려 사소한 거 일꺼야.
예를 들어 책상이 흔들린다던지, 의자 높낮이가 다르다던지, 지나치게 히터를 잘 틀어준다던지.
너가 수능 전에 미리 수험장을 와 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요소를 모두 조정할 수는 없을 꺼고.
위 두가지가 일반적으로 수능장에서 그동안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야. 그럼 이제 어떻게 이를 대비해야 할까?
우선 1번은 이러한 사실을 바꿀수 없고, 그렇기에 공부를 할 때 어려운 공부를 해 두었으면 좋겠어. 어려운 공부는 쉬운 수능이든, 어려운 수능이든 좋은 결과치를 가져올 확률이 높지만 쉬운 공부는 어려운 공부에서 약점을 보이게 돼. 이는 내가 현역때 사탐과목에서 겪었던 일이기도 해.ㅠㅠ 수능 전(최소 2주전)에 국어/사탐의 경우 너가 틀렸던 걸 다시 체크해서 그와 비롯된 개념을 다시 공부하면 좋겠어.
그리고 2번 같은 경우, 책상/의자 문제점은 일찍와서 확인한 뒤 고민하지 말고, 주변 기물과 (가능하면) 바꾸거나 혹은 밑에 뭐라도 깔아 놓고 시험을 보길 바래. 그리고 히터/추위 관련해서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개 입는게 좋아. 담요 꼭 챙기고. 당 떨어지니까 초콜릿도 많이 챙기고. 하지만, 이렇게 해도 당일이 되면 다르게 느껴지겠지. 가능하면 1달 최소한 2주 정도는 너의 몸의 모든 흐름을 수능 시간표에 맞춰주길 바래. 일단 기상시간은 물론이고, 1주일에 1번 정도는 시험 스케줄에 맞춰서 행동했으면 좋겠어.
[2]매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되, 쉬는 시간을 반드시 두어라.
노력한 만큼 결과는 반드시 나와. 나의 경우, 기숙재수학원에서 하루 시작을 6시에 해서 밥먹는 시간 제외 거의 쭉 공부만 했고, 그 결과 평균 14시간 정도한거 같아. 물론 이보다 적게 해서 훨씬 효율적인 결과를 만든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중요한 건 너가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으면 좋겠어. 기회가 쉽게 다시 오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스케줄표를 꾸준히 쓰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길 바래. 너가 뿌듯해짐과 동시에 규칙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꺼야. 하지만, 이렇게 공부만 하면 정신적으로 힘드니까 가끔씩은 바람도 쐬어주고(가끔씩이다...약 2주~1주에 한번), 운동도 해주길 바래. (이건 체력관리를 위해 꾸준히.) 그리고 너가 공부하는 이유는 오로지 너를 위해서라는 걸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해.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하면 아무리 거친 바람이 불어도 이겨낼수 있다고 나는 생각해.
[3]각 과목별 수능 공부 비법ㅎㅎ(for 예비 고3, 그리고 아직 늦지 않은 현역 고3과 n수생들)
1)국어
<태도 관련>
첫째, 너에게 가장 적합한 풀이 방법을 찾아야 해.
국어는 크게 화작문/문학/비문학 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자에 따라 문학을 먼저 푸는 사람이 때로는 화작문을 먼저 푸는게 맞는 사람이 있을 꺼야. 예비 고3 같은 경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속는다치고 사설 풀 때 다른 순서로도 풀어서 너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어. [지금 현역은 지금 방법에 최선을 다해!]
둘째, 시험시간을 최대한으로 아껴서 문제를 풀어.
이 부분에서는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져. 80분 동안 한번을 크게 보는게 좋은 사람도 있고, 빨리 1회독 한 뒤 다시 풀면서 틀린 부분을 고치는게 맞는 사람도 있고. 일단 각자의 방식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고. 나에게는 80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고,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최소한 두번은 보고자 했어. 물론 꾸준히 다독하는 것도 문제푸는 속도를 빠르게 만들면 좋겠지만, 불가능하다면 너가 한 영역을 풀때 최소한 몇분안에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풀었으면 좋겠어. 나의 경우, 화작문을 전체적으로 1회독해서 푸는데 9시 이내에(내가 조금 빠른 편이기는 해ㅋㅋ.../내 주변 친구들은 9시 10분 이내에를 목표로 두었고.) 반드시 끝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모의고사를 풀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평소에도 하루에 전체적으로 시간을 얼마나 썼냐 확인하는 것 만큼 문제 풀 때 시간을 얼마나 썼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 오래 걸린다는 것은 너가 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헷갈리거나, 지나치게 긴 문제거나 할 테니까. 이 과정이 체화되면 너가 문제를 한번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꺼니까 그 과정에서 너가 한번쯤 더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겠지. 하지만 동시에 너가 그 시간안에 다 풀지 못한다고 해도 너무 얽매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
이 두 부분을 보완하면 문제를 풀 때 너가 시간과 문제를 흔들리지 않고 풀 수 있게 도와줄꺼야.
<문제풀이 관련>
셋째, 기본에 충실하라.
(1)수능특강, 수능완성은 단지 ebs에서 내는 너가 풀어야 할 게 아니라 연계가 되는 매우 소중한거야. 사실 이 교재들의 문제는 정작 수능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할꺼야.(그래도 꼭 풀어내시오..)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지문들은 문제에도 나올 수 있는 소중한 지문들이야! 화작문, 비문학의 경우는 크게 체화가 되지 않겠지만, 문학은 만약 너가 공부를 야무지게 했다면 연계되었다는게 느껴질 꺼야. 특히 고전의 경우! 왜냐하면 현대소설/시의 경우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고전 소설/시가는 스탠다드한 형식이 있기 때문에 너가 여러번 보고 확인한다면 연계가 느껴질꺼야. 고전소설/시가 쪽 지문들은 최소 전체적으로 2회독은 했으면 좋겠어!
(2)아무리 좋은 사설이 있어도 3년 이내의 3/6/9월 전국연합평가와 수능만큼 좋은 것이 없다.
수능문제는 굉장히 그 틀과 목적이 정해져 있고, 만약 그 틀이 변화를 시도할 때에는 최소 1년~2년 이전부터 다른 형식으로 문제가 제공될꺼야. 특히 재작년을 기점으로 점차 수능문제는 그 형식이 바뀌었고, 작년에는 과거와는 아에 다른 틀의 문제가 제공되었지.(과거 국어 수능의 경우 한 지문당 해당되는 문제들이 3개 정도였다면 지금은 5개 정도가 되어버렸지.) 그래서 문제 형식에 신경을 쓰는 것은 3년이내의 문제에만이 좋을 꺼 같고, 그 이전의 문제들은 모의고사를 푼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이런 작품들이 나왔구나 정도를 생각하고 풀면 될꺼 같아. 이때 중요한 것은, 올해 수능 문제는 과거의 문제와 크게 다른 목적을 취하고 있지 않을꺼란거!! 고로 꾸준히 감을 잃지 않는 용도로, 수능스타일을 익혀가는 용도로 3년 이내의 3/6/9월 전국연합평가하고 수능 꼭 풀어줘. 이때 단순히 문제를 푸는게 아니라, 그 문제가 나오는 스타일을 익히는게 중요햄! 그리고 문제를 푸는 것 그 이상으로 해설도 중요하지. 나는 고3 그리고 재수 시절 내내 마닳 문제집/해설집 이용해서 풀었고, 해설 정말 추천해.
넷째, 각 영역 별 공부방법
(1) 화작: 수능 특강, 수능 완성 문제풀이에서 끝낸다는 생각으로~!
화작은 사실 대다수 사람들이 맞는 영역임과 동시에 실수를 많이 하는 영역이기도 하지. 중요한 건, 지문안에 답이 있다는 거! 평소 공부할 때 문제에 o/x하고 연결표시를 잘 이용해서 풀면 대부분의 문제는 맞게 될 꺼야.
(2) 문법: 개념에 집중하자.
요즘 문법은 어렵게 나온다기 보다는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를 많이 물어보지. 일단 너가 알고 있는 것(고등학교 수준) 이상으로 어려운 문제는 나오지 않을꺼야. 즉 개념을 잘 정리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으면 되는거 같아. 일단, 한 개념을 끝내면, 혹은 전체적인 개념 공부를 끝내면 스스로 노트에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정리해줘. 처음에는 디테일하게 하고 나중에는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은 다시 간단히 정리하면서 너가 잊거나. 비어있는 개념들을 정리해줘. 개념정리에 큰 도움이 될꺼야. 그리고 사설 문제를 여러개 푼다기 보다는 수능 특강/완성 그리고 기출 문제들을 풀고, 분석하는 과정을 여러번, 꼼꼼히 하는게 도움이 될꺼야.
그런데 여기까지 쓰는데에도 너무 길어져서..ㅋㅋㅋㅋㅋ 뒤에 남은 과목 문제 풀이법과 문제집 추천은 이번주 주말쯤에 올께!ㅎㅎ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