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혹은 그 이상 나한테 가족들이 맞춰준거 하며 온갖 돈 다들여가면서 공부시켜주셨는데 이번수능너무 망했어..그렇다고 내가 공부안한건아냐..솔직히 말하면 열심히했다고생각했어 학교애들이나 선생님들도 나한테 맨날 진짜 열심히한다고 진짜 잘될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오히려 맨날 놀던애들이랑 똑같은 등급나와서 나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 뭔가 인생에 첫 실패를 맛본기분이야 오늘 학교가면서 울고 집오면서 울고 집와서 라면먹으면서울고 엄마가 밥먹자고 나오라해서 나가는길에 나의사춘기에세 듣다가 울고 입맛없어서 아침에 오므라이스한입먹고 라면한입먹고 abc초콜릿두개 먹은게 전부인데 배도안고프다 나원래 식탐쩔었는데..밥먹으로나가서도 너무 먹고싶은거없어서 엄마살꺼만 사고 집에왔어..집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냥 중간수준인데 너무 나한테 돈많이 들여서 재수는 진짜 오반데 내가 갈 대학이 더 오반거 같아 엄마는 너가원하는대로할게 재수할래?이런말까지 나왔고 아빠는 계속 열심히했으면됬다하시는데 진짜 이래서 우울증걸리는구나싶어 온갖사람들한테 다 미안해 어딜가도 자랑스럽지못한사람이 된것같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