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자퇴익들아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했어?

어느 타이밍에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가만히있다가 아빠 나 돈줘 하듯이 아빠 나 자퇴할거야 할만한 묹는 아니니까.. 원래 부모님이랑 대화 많이 안해서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 아 엄마아빠랑 같은 공간 안에만 있어도 어색한데 할얘기있어 이러고 분위기잡고 해야하나

[익인1]

진정성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난 카톡으로 길게 말 남기고 주말에(긱사 살았어서) 얘기하자고 했당..

[익인2]

난 처음엔 툭 던지듯 말 했어

[익인3]

난 처음에 그냥 자퇴계획서 작성해서 아빠 드렸어.. 아빠가 그거 읽고 이틀동안 계속 얘기하구 결국 자퇴했지

[글쓴이]

6월부터 자퇴하고싶다고는 계속 얘기했어ㅠㅠㅠㅠ 계획서에는 뭐뭐 썼는지 알 수 있을까? 얼굴보고 같은공간에서는 도저히 못 말하겠어서 전화로 하려구 생각중이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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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오!!나 엄마아빠때문에 10년동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고 상담도 받고 이랬는ㄷ데 솔직히 이거 이유 들면 해주게찌ㅠㅠ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놀때는 즐거운데 그 외 시간.. 방과후에 너무 무기력해... 그리고 난 내가 하고싶은 방식으로 공부하고 책도 읽고싶어서..하게 해주겠지 아 떨린다

[익인4]

확실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룰 자신이 있으면 허락 안 해주실 이유도 없지! 뭘 하든 무기력한 지금보단 낫겠단 생각이 들지 않아? 그 마음 끝까지 변치 않고 화이팅하길 바랄게

[글쓴이]

4에게
응응 고마워 진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