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이 이거 잘가는 편이지?

서울대 국어국문 

 

서울대 의대 ,서울대 자율전공2명 

 

또 서울대 두명은 과를 몰라 

 

고려대 정치외교 

 

성대글로벌경영 4년장학생,사과,it계열 

 

경희대 예체능,외대 미컴 ,이대 사과대 ,성신 미컴 

 

건국대 과를 몰랑 근데 경영이였나,동국대 예비1번 

 

국민대 어문,언론 , 숭실대는 과를 모른다.. 

 

세종대 호텔경영, 인하대 어문 ,한양대 에리카 문콘 

 

진짜 나 너무 초라해지는데 어캐..?? 

 

붙은곳도 없고 수능도 말아먹어서 재수각인데 ㅎ

[익인1]

쓰니 주변이 미친듯이 잘간거라서 괜히 주눅들고 비교할 필요는 없는듯 객관적으로도

[글쓴이]

다행이다..진짜 나만 뒤떨어진 느낌이라
많이 외로웠어
오늘 영화보고 느낀건데 그냥 재수나 반수도 하지말까봐..

[익인2]

지금이 대학발표철이니까 자꾸만 다른 케이스랑 비교하면서 나 자신을 깎아 내리게 되더라 어느 대학을 붙든간에 자꾸만 이것보다 나은 상상을 가정하고 우울해하는건 틀림없어 이젠 나한테 대학 선택권도 없어서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무기력감에 더 그런 것같아 쓴이가 확신이 있다면 재수나 반수 하는거지 나도 반수 생각 중이야 되면 되는거고 말면 만다는 마인드로 도전이나 해보게 ㅎㅎ그리고 너무 자신감을 잃지 말아 난 암것두 안하고 있으니까 그냥 우울해지더라 그래서 책 독파하기 운전면허 따기 등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혼자 영화보러가고 그러면서 이 우울함을 상쇄해보려고 노력하는중이야. 가끔 마음 맞는 친구들과 따로 시간 내서 시덥잖은 수다를 떠는 것도 많이 좋더라. 그냥 방 안에 혼자 있는건 비추천해 자꾸만 나 혼자 동떨어진 것같고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더라 이 시점에선. 그냥 나 자체가 쓸모 없고 그저 그런 인간 중에 하나란 생각 밖에 안들더라...하지만 사람은 다 다른거고. 하하 점점 횡설수설한다. 쓴이가 나랑 상황이 비슷해서 그런가봐 나도 친구들이 다 잘갔거든 사실 나도 남들 기준으로는 꽤 했네 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내가 가고싶은 대학은 기약없는 예비가 떠버려서... 그래도 내가 대학 간다는 사실은 변함 없고 새로운 시기를 견뎌내기 위해 미리 준비중이야^^쓴이야 내가 있어 외로워하지마 진심으로 넌 혼자가 아냐

[글쓴이]

최근에 본 글이나 누구한테 들은 얘기중에서 제일 위로됐다 진짜
아까 댓글달리자마자 읽었는데
뭐라고 달아야할지 고민하다 이제 달아..
너무 좋은말 고맙고 요즘은 최대한 열심히 노는중 너 말대로 자꾸 대학생각하고 남들이랑 비교하니까 한없이 초라해지더라고 나랑 같이 웃고 떠들고 지나가면서 인사했던애들이 사람들이 들으면 부러워할만한 대학의 과잠을 입고 지하철을 타는거 생각하니까 느낌이 묘하더라..
진짜 못해도 반수는 할꺼같아 내 의지에 얼마나 가는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보게
근데 지금 성적이 워낙 노답이라 인티에서 차라리 재수하라는 말을 들었어ㅋㅋㅋㅋㅋ..근데 부모님이 재수는 절대 반대시거든 그래서 성적도 안되는데 반수로 얼마나 성공할지 흑흘 생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