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학생인데 학원 다녀보고 싶어서 엄마한테 말해보면 돈 없어서 안된다고 하고(그러나 쓰니 동생은 이 달부터 승마와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고) 내거 아무리 아르바이트를 해도 학원까지는 안 될것 같으니까 일단 아르바이트 해서 제과제빵 자격증 책을 샀는데 어느 날 잠깐 나갔다 오니까 그 책이 화분 밑에 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분 물 때문에 쭈글쭈글해지고 혼자서 해보려고 해도 오븐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오븐도 못 쓰게 하고 오늘까지 하는 베이커리 페어&SIBA도 못 가게 해서 지금 울면서 방에 처박혀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한번도 안 변하고 계속 파티시에가 꿈이었거든? 소질이랑 재능 있다는 소리도 여러번 들어봤는데 엄마가 저런 식으로 나오니까 진짜...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설득한다고 설득 당할 사람도 아니고 가서 공부나 하라고 소리 빽빽 지를텐데. 어쩌지 진짜...

인스티즈앱
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