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따기도 힘들지만 학교 내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때문에 너무 힘들다
나는 죽기 살기로 공부해서 겨우 이 학교 합격했는데 정말 재력 좋아서 해외에서 몇년 살다 온 애들도 있고....
애들 집안도 거의 다 빵빵해서 너무 위축된다 해야하나
전엔 자판기 앞에서 음료수 고르고 있었는데 나 보란듯이 흘끔 흘겨보곤
자판기에 오만원 집어넣으면서 어~ 이게 왜 안들어가나~ 이러면서 수표 꺼내고. 거짓말 아니야 진짜야.. 서러워서 진짜 ㅠㅠ
차라리 내신따기 편한 고등학교를 가면 더 나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선생님들도 집안 좋은 애들은 우쭈쭈 해주는게 보이고. 어디 소아과 아들에 자기 아빠가 뭐 어디 간부고..
우리 아빠가 소위 말하는 막노동 하거든? 노가다라 그러잖아.
학교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 때 아빠가 공사장에서 일하는 트럭을 몰고 오셨어
별 생각 없이 타고 집갔는데 그게 소문이 또 퍼져서 뭐라 그러더라. 막 시멘트 냄새 나지 않냐고
친한 친구한테 말했더니 (걔는 일반 남고 갔어) 너 피해의식 있냐고 그냥 무시해라고 니가 자꾸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하는데
진짜 안겪어보면 몰라. 너무 슬프다. 몇 년 전 외고 들어가겠다고 열심히 공부했던 나 자신이 부끄럽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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