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문 좀 이해시켜줄래..ㅠㅠ

변론술을 가르치는 P에게 E가 제안하였다. "제가 처음으로 승소하면 그때 수강료를 내겠습니다." P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E는 모든 과정을 수강하고 나서도 소송을 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그러자 P가 E를 상대로 소송하였다. P는 주장하였다. "내가 승소하면 판결에 따라 수강료를 받게 되고, 내가 지면 자네는 계약에 따라 수강료를 내야 하네." E도 맞섰다. "제가 승소하면 수강료를 내지 않게 되고 제가 지더라도 계약에 따라 수강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해시켜줘...

[익인1]

와 이 지문 알아....ㅠㅠㅠㅠㅠ 잠시만 기다료봐

[익인6]

우선 이게 P가 선생이고 E가 제자잖아, 영어 한글 바꿔가며 치기 귀찮으니까 P를 1, E를 2 라고 할게!
2가 1한테 "내가 승소하면 돈 줌ㅇㅇ" 했고, 1도 ㅇㅋ 했잖아!
근데 2가 수업 진도가 다 끝났는데 소송을 안걸어. 즉, '승소'의 기회 자체를 안만드는거지.
1입장에서는 빨리 소송하고 2가 승소해야 돈을 받는데!
그래서 1이 소송을 먼저 건거야. 거기서 1이 "내가 이기면 판정에 따라 나는 돈을 받고, 내가 지면 너는 계약에 따라 돈을 줘야함"
이랬어. 이게 무슨 말이냐면, 1이 2를 상대로 "돈 달라!"하고 소송을 걸었잖아.
그러니까 이 재판에서 1이 이기면 돈을 받는거지. 돈 달라고 소송걸었고, 거기서 이겼으니까.
근데 여기서 2가 이기면 맨 처음에 2가 "내가 이기면 돈 줌" 이랬잖아. 그러니까 이 계약에 따라 돈을 줘야하는거지 2는.

이제 2의 주장은, 여기서 1이 이기면 자기는 '패소'한거잖아. 근데 맨 처음에 2는 애초에 '내가 이기면' 돈 줌 이랬잖아.
그러니까 애초에 2는 승소를 하지 않았고, 처음 계약에 따라 2는 돈을 줄 의무가 없는거야.
반면 여기서 2가 이기면 애초에 이 고소는 1이 한거고, 그게 '돈을 달라!'고 고소한건데 1이 졌지? 2가 이기면 1이 진거잖아.
그러니까 2는 돈을 안줘도 돼. 왜냐면 1이 졌으니까!


이해됐오?!

[글쓴이]

오!!!!!! 이해 쏙 됐어 고마워!!

[익인7]

희희 다행이다

[익인2]

어 나 이거 했던 지문이다

[익인4]

E(학생)가 P(변론술 강사)한테 승소하면 수강료 내겠다고 함.
P가 E가 수강료 안낸다고 고소함
<P의 주장>
P 승소 E 패소 = 판결대로 수강료 지불
P 패소 E 승소 = 약속대로 승소했으니 수강료 지불

<E의 주장>
P 패소 E 승소 = 고소내용 성립 안되니까 수강료 x
P 승소 E 패소 = 약속대로 안됐으니까 수강료 x

[글쓴이]

아.... 이해 될 것 같아 자기 유리한대로만 말한다는거구나

[익인3]

오 나도 이거 풀었었어 기다려봐

[익인8]

힝 적고 왔는데 익인들이 다 답해줬네.... 저거 결론이 아마 소송을 두번 하면 p가 이긴다였던 것 같은데 맞나?

[익인5]

저기출핵 ㅡ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