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지거국 심리학과에 편입하려고 했었어 대학원만 잘 나오면 대학교는 어디든 상관없다는 생각에 그랬는데
대학원도 잘 가려면 서연고 서성중 급 대학을 나와야하고 그런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을 나와도 취직이 쉽지 않다는 점에 요즘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심리학과는 공급이 너무 많고 수요가 적은 상황이잖아 거의 10년전부터 계속 전망이 좋다, 앞으로 많이 쓰일 것이다 해도
흔히들 생각하는 상담하는 직업은 사회복지사들도 할 수 있는 일에 여전히 파트타이머 박봉으로 일 하고
정신과 의사 밑에서 분석하고 결과 보내주는 임상심리사도 무급 수련기간을 거쳐서 시험 치고 겨우 취직하고도 박봉으로 일하는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그렇기에 더더욱 소명을 갖고 일하는게 심리상담사라지만 내가 과연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교도소에서 일 해도 좋고 정신과 의사 밑에서 갈굼당하며 임상심리사로 일 해도 좋겠지만 언젠가 다름아닌 돈 때문에 심리학에 목숨을 바친 20대를 후회할까봐
그게 걱정 돼ㅠㅠ 우리집이 잘 사는 편도 아니라서...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과쪽으로 진로를 바꿀까 고민하고 있어 전적대도 비동일계열에 분명 편입재수를 해야하는 상황도 오겠지만
미래를 위해서 이과쪽으로 바꾸는게 나을까? 아니면 너무 힘들테니 그냥 문과로 가는게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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