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서대학왔는데자퇴하고싶어

응원해주는사람들때문에버티는건대.... 

솔직히나의마음을들어보자면...자취계약이고뭐고재수해서왔고뭐고. 그냥다포기하고싶어 

오늘자살하려다말았어 

우울증불면증재발하고 

자꾸결석이잦고 

사람사는게아니야 

내일도가고싶지않아 

어떻게해야할까

[익인1]

왜그래 원하던대학이나 과가 아니라서그래?

[글쓴이]

좀점수맞춰서어느정도대학도보고어느정도과도봤는데 후회되
그냥공부자체도하기싫고
대학자체도별로야
나정말왜사는지모르겠어
다시다른대학가도또힘들거같아

[익인2]

아ㅠㅠ쓰니한텐 시간이 필요한듯하다....많이 지친것같아..휴학을하든 아님 방학때까지 기다리든해서 대학 미래 이런거 다잊고 여행도다녀보고 맛집도 찾아다니고 하면서 좀 쉬어봐..그리고 쓰니가 정말 하고싶은 일이 뭐였는지도 좀ㅅ생각해보구...우선 쓰니가 살아야지ㅠㅠ

[글쓴이]

이번학기는휴학이안더ㅣ고...ㅜㅠ자취방년계약이라이번년도는버텨야해...ㅜㅠ 방학때....그래 ㅜㅠ

[익인3]

제일 중요한 건 쓰니 마음이 편한가 안편한가 아닐까???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으면 정리해ㅜㅜ
누가 뭐라고해도 쓰니 마음이 행복하고 편안한게 먼저잖아
그러고나서 다시 일어나는 건 어때?
나도 지금 자퇴생각중이라서.....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까 마음이 한결 낫더라

[익인4]

쓰니 나도 재수해서 이번에 대학 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많이 힘든거야???? 나도 초기에 뭔가 과 동기에는 재수생도 없고 다 현역만 있어서 애들이 어리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그런 건 다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지고 학과 공부에만 치중하게 되더라구....ㅠㅠㅠㅠ쓰니가 정 힘들다면..........다음 학기를 우선 휴학해서 쓰니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싶네

[익인5]

ㅜㅜ 공감된다...난 다른대학다니다 와서 삼수로 왔는데...정말 학교 때려치고 싶다... 다 관두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정말 돌아버릴것 같아... 점점 제정신이 아니게 되는것 가타 ㅜㅜ

[익인6]

학교 안에 보면 상담해주는데 있거든??
가서 상담한번 받아봐

[글쓴이]

받고있어.....아직그만두는검이를까?
계속받아보며생각해봐야겟지??

[익인7]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휴학을 한다는 생각하며 다니는건 어때? 나도 1학년 때 너무 힘들었었는데 이것만 끝나고 휴학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어 결국 2학년1학기 끝나고 휴학했고... 상담은 나도 다녀봤는데 계속 받아보는게 훨씬 좋을거야. 특히나 지금처럼 급격하게 우울해지는 경우엔... 그리고 대학에 중점을 두지 말고, 그냥 출근?만 하는 곳으로 생각하면서 학교이외에는 취미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행복한 일을 하는건 어떨까?
우울한 마음 너무 잘 알아서... 나쁜 생각 안하고 버텼으면 좋겠어... 힘내길!

[글쓴이]

고마워진짜 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