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고 자퇴 희망하는데 ㅠㅠㅠ....

(( 혹시 길잃인가 싶은데 길잃이면 꼭 말해줘!! )) 

제목 그대로 나는 지금 고2고 문과 사람이야! 가고싶은 과가 식품영양이라서 이과 가려고 했다가, 여러 사정 때문에 떠밀리듯 문과에 오게 됐어 내가 자퇴를 희망하는 이유는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제일 크고, 학교를 다니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 또 아무래도 문과에서 이공계 학과를 지원하는 거니까 교차지원 해야 하는데 폭이 너무 좁다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 ... 그래서 아예 자퇴를 해서 남들보다 내가 부족한 것에 초점을 더 많이 두고 정시에 올인하고 싶어 ㅠㅠㅠ 그런데 자퇴하면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고 주위 인식이나 대학에서 보는 인식이 안좋다고 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또 내신으로 대학갈 수 있는 카드를 버리는 거니까 조심스럽기도 해 ... 혹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다가 자퇴를 하게 된 익들 있다면 조언 부탁해! 쓴 조언도 달게 받을게

[익인1]

계획을 정말 잘 짜고 대학전형이나 이런게 뚜렷하다면 나는 자퇴도 괜찮다고 생각해..! 나도 고2구 인간관계가 진짜 생활이 안될정도로 힘들고 하루에 8시간이나 그냥 앉아서 허비하는 시간도 너무 아까웠어...
자퇴를하면 수시 폭이 정말 많이 줄어 인서울은 손가락에 꼽을만큼 수시받는곳이 적어...이거는 정말 잘 생각해봐...나는 공부를 잘하는것도 하고싶은것도 없었거든 근데 나는 자퇴하고 정말 이것저것 다해보고 하고싶은것도 찾아서 정말 끝까지 해보려구하고있어.
내 주변 친구들도 수시지원 못하는건 아쉽지만 정시를 더 열심히 하려고 자퇴한 친구도 많아!
나도 그렇구..
무조건 자퇴해! 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상의 후에 잘 결정해봐...확실히 시간여유가 많이생기긴해.
두서가 없지만...나도 비슷한 이유로 자퇴 했고 자퇴하고도 너무 힘들고 물어보거나 이야기할 상대도 없고 대학생각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거든...
쓰니가 좋은길 선택해서 행복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