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여자들중에 공대전공해서 그쪽일하다가 현재는 그만뒀거나 다른업종하고 있는사람 있어?

나는 여자인데 공대나오고 바로취업해서 총경력 2년반정도 됐는데...너무 힘들고 설계쪽일이 머리아프고 하기가싫어서...고민중이거든...25살인데 이쪽 과전공한것도 

아빠권유로 내가 그림그리는거좋아하니까 설계가 그런거 비슷하다고 해서 뭣도모르고 들어간거거든.. 

물론 부모님입장은 취업이 잘되니까 이쪽으로 계속 미는데 뭔가 쫓기는기분이야...내가 진취적으로 하고싶고 이런게 아니라 어쩔수없이 하고있는 기분..

[익인1]

근데 그거 말고는 딱히 할줄아는것도 하고싶은것도 없지..

[글쓴이]

그러니까말야..그게문제야...기계쪽은 하기싫고 실생활에 쓰이는 제품디자인이나 아이디어 제품 그런거에 관심있긴한데...

[익인2]

좀더 나이들면 현실을 받아 들이겠지만 지금은 하고싶은거 해. 현실을 받아 들이는것도 쓰니가 하고싶은것을 해보고 그게 안됐을때 받아들이는거니까

[익인3]

음.. 내가 약간 비슷한 경험이 있긴한데.. 쓰니가 공대 전공쪽으로 취업을해서 경력을 쌓았잖아.. 이제 아예 다른쪽으로 취업을 하려면 신입부터 시작해야 하고, 심지어는 대졸 학력이 인정을 못받을수도 있을거야.. 지금 3년차 연봉과는 비교도 안되는 연봉을 받을수도 있고.. 나는 그런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장난아니어서 다시 전공계열로 돌아왔어..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공부해서 다른쪽으로 가는거라면 괜찮으려나..

[익인4]

대충...나랑 비슷한 일을 하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설계든 뭐든 공대관련 일이 여자가 하기에 다소 무리가(?)있지...
아님 지금 경력직으로 비슷한 업무가아닌 제조업회사로 이직생각해보는건 어때? 차라리 거기라면 설계경력가지고 다른 업무에 적용하며 일할 수도 있는거고...한번 잘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