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번학기로 인해서, 모든게 다 갈린 느낌이다.
꽤 호감 있었는데, 꿈이 같다고 해서 같이 잘되자 하긴 커녕, 나한테 정보만 가져가고, 이용만 하고. 알고보니 얘는 나를 친구라고 생각도 안하더라ㅋㅋㅋ 경쟁자잼 ㅋㅋㅋ
같이 밥먹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애들은, 진짜 '밥만 먹는'친구일 뿐이었어. 여자라 그런지 홀수라. 나만 소외 당하더라. 나만 다른 수업인게 1개 있는데 일부러 그 강의 수업얘기만하고 그 수업 시험얘기만 하고, 그 강의에 대한 할말도 별로 없으면서 계속 같은 말이라도 반복해서 지들끼리 대화하고. 괜히 별거 아닌 일로 사람 이상하게 몰고. 수업에 관해서 필기보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범위물어봤는데 범위적는데 시험관해서 뭐 적어놨다고 보여주기 싫어하고..
바빠서 시간표 못짰다고 내 강의시간표 똑같이 베낀 언니는, 서로 같이 앉고 얘기도 하고 잘지내는데 단지조별모임같은거 하면 홀수인 같은학과 다른 애들이랑 하게되고,
1학년인데, 진짜 2학기 되니까 회의감 많이 느낀다.
어차피 2학년 2학기때 휴학하고 1년뒤에 돌아올꺼니까. 2학년 1학기는 그냥 독강에 밥도 혼자먹고 그냥 혼자 다녀야지...
중고등학교땐 이런 회의감 느낀적 없었는데
진짜 2학기되서 정말 다들 이기적이고 정말 친구아닌 친구라는게 뭔지 알꺼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