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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한테 들은건데 

중학교때 상위 10%안에 드는놈이 

뜬금포로 실업계 고등학교 지원해서 가길래 

(마에스터고ㄴㄴ) 

쟤는 총맞았나?? 라고 생각했데 

근데 실업계가 상대적으로 내신따기쉽잖아?? 

그래서 우리 수능공부할때 좀 놀고있다가 

자격증 몇개따고 내신 좀받아서 

공기업 지원했는데 합격ㄷㄷ.. 

포트폴리오 자소서 같은건 돈주고 만들고 

 

그거 듣고 화남 ㄷㄷ.. 

누구는 등록금 몇백들고 4년학점관리+토익점수까지 보는데 

 

3년 내신 걱정없으니 자격증만 몇개따고 

물론 그사람이 똑똑하게 취직한거지만 

상대적박탈감은 큰건 확실한듯 

(요즘 공기업에 연대 포항공대 같은 높은 대학들도 

많이 들어온다던데...) 

과거로 돌아가면 실업계지원해서 

공기업 실업계 전형만 파고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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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렇게 후회해봤자 어차피 거기가서도 후회했을걸 아 나도 대학가서 가방끈 늘려올걸 ㅠㅠ 좀 즐기다 올걸 ㅜㅜ 이러면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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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 아이가 아무리 내신이 따기 쉬운 환경이었다고 해도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은 것도 대단한거고 자격증 따는 거 생각보단 쉽지 않아 공부도 해가면서 따는 건 고딩이나 대딩이나 같고... 그리고 주변 사람들 보면 고졸취업은 성적이고 스펙이고 중요하긴 한데 이미지야 그 회사에 맞는 이미지... 그 회사가 그 아이한테 맞았을수도 있는거야 그리고 내가 본 공기업들은 대부분 시험있었어 한국사같은거 고졸취업이 쉽고 이익이 많은 장사긴 한데 그렇게 너무 쉽게 말하니깐 씁쓸하다 고등학교 생활을 그 아이는 조금더 전문적인 거 배운거고 그럴텐데 그리고 그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고
실업계가 상대적으로 내신따기쉽다는 거 특성화고 출신으로 매우 슬프다 특성화도 케바케야 어디를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쓰니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겠는데 알아 아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이런 글에는 해명해주고 싶었어 친구들이 취업하는 걸 난 직접 눈으로 봤는데 하나도 쉬워보이지 않았거든 취업하고 나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미 시간은 지났고 쓰니가 선택은 벌써 했고 선택한 거에대해서 후회하지말고 열심히했으면 좋겠어 후회하는 게 왜인지는 나도 잘 아는데 특성화고출신으로 그냥 좋은 말만은 못해서 미안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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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ㄴㄴ 아님 그냥 속상해서 적은거임
걔도 나름 열심히한건맞는데
대학들어가는 것도 쉽지않고
취직도 힘든걸
특별 전형으로 그냥 들어가버리니깐...
상대적 박탈감이 좀 있었어
(아 그리고 걔는 마에스트고처럼 특성화 고등학교가 아니라 그냥 실업계 간거였어 살짝 잘못알고 있는것 같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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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마이스터고만 특성화고아니야...
실업계가 특성화고로 서서히 바뀐거야
그리고 마이스터고는 특성화랑 별개의 관점으로 볼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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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쿠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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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참고로... 고졸과 대졸이 하는 업무는 전혀달라. 그래서 뽑는 전형이 다른거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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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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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22222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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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공기업은 그런거 없던데
아빠가 공기업다니셔서 알아
아마 쓰니는 사기업 말하는거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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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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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랭?? 음 내가 알고있는 거랑 다르네 우리 아빠는 지방대 나왔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다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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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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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공기업이 예전에는 일반 대기업보다 좋지는 않았어 imf이후에 갑자기 뜬거지..
그래서 40대분들보면 지방대가 많고 요즘에는 우리아버지 대학에서 1년에 1~2명 뽑힌다고 하더라
(지방대 차별보다는 능력있는 사람이 몰려서 지방대가 잘 취직이 안되는듯)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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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글쓴이에게
익3은 아닌데 지방대니 인서울이니 하는 대학 학벌보다는 고졸이냐 대졸이냐에 따라 처우가 다름. 일단 주변 사람들부터가 그래도 대학은 졸업해야 하지 않겠냐며 눈치나 압박 꽤 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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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나도 내가 가면 저럴 줄알고 갔는데 결국 대학오게되더라 공기업들어가는것도 진짜 전교 1등이어도 떨어지는게 대다수야 나같은경우는 실업계에서 높은학교여서 친구가 공기업들어간거지 꼭 모든실업계에서 전교일등한다고 공기업들어가는건아냐..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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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헐 내 친구는 마이스터고 나왔는데 고등학교 때 엄청 노력해서 갔는데.....쓰니힘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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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나도 그생각 많이 함 ㅋㅋㅋ 지금은 휴학하고 공무원준비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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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상대적 박탈감...
그건 실업계 나와서 회사 다니다 결국 한계 느껴서 다시 수능보고 대학가는 나도 느꼈던 거야.
결국은 실력보다 졸업장이구나. 이런 생각 안할수가 없더라.

친구중에 전문대나와 디자이너 실장으로 뛰고 있는 친구도, 이직할때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4년재 아니라는 소리를 듣는다더군.
하물며.. 전문직종도 그러는데, 일반 사무직은...

그리고 실업계 내신 받기 좋다는 것도 편견이 아닐까. 비슷비슷하게 잘하는 실력들이 모여있다는 전재하에 당장 취업을 해야해. 얼마나 치열한데. 그 어린 나이에 말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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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무조건 공부만한다고해서 다 되는것도 아니지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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