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요즘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겠어ㅠㅠ 공부를 잘했던 편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모고 4퍼내외로 유지했고 현역 수능때 비슷했지만 원서질을 똥으로 한 탓에 학교다니다 반수했어ㅠ 어렸을 때부터 대치동으로 학원 다녔고 일반 인문계지만 학교분위기도 ㅇㅇ외고라 불릴정도로 성적에 예민했어. 굳이 부모님은 말씀안하셨는데 내 스스로 불만족스러워서 반수했고 성격상 대충하진않았어. 그러나 인생의 최하 점수를 받았고 원래 학교로 돌아가야해. 고등학교친구들은 조금씩 멀어져서 자기살기바쁘고 대학 친구들도 덜친해졌고 반수친구들도 아주가끔씩만 연락해. 카톡을 보면 하루에 몇번안하고 하루종일 아무와도 연락 안하는 날도 있는 것 같아. 요즘 집에선 자고 토익공부 조금하고 운동도 하다말다 노는시간이 대부분인데 스스로 한심하면서도 다른거 하기가 귀찮고 힘들더라고. 인간관계도 이러고 외모자신감도 떨어지고 가끔 친구들 만나지만 내가 얘네를 생각하는 만큼 얘네가 나를 똑같이 생각하는 것 같지않다는 느낌을받아. 베프도 남친 대학친구들만나느라 나는 뒷전이 됐고. 자존감이 바닥을 찍어가는 요즘 나는 솔직히 어떻게 살아가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인스티즈앱
연금복권 당첨자 폰 알림창 상태..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