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러 가는게 맞는걸까

지방 살고 케이티엑스랑 숙소 다 예매해놨어 엄마는 그거 치고 바로 여행가자고 여행 예약도 해놓으셨는데 나는 점점 불안해 국가직에 비해서 지방직 점수가 오르긴 했지만 그건 교행직이라서 오를 수 밖에 없는 점수였고 서울시 문제는 풀때마다 점수가 내려가 너무 겁나  

 

사실 엄마한테 여러번 말 했었거든 내가 서울시 치러 가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고... 그게 나한테는 자신 없다는 표현의 최대치였는데 오늘 또 그 말 했더니 치러가기 싫으면 미리 확실하게 치러 가기싫다고 말했어야지 지금 그러면 일 다 꼬인다고 화내시더라  

그냥 나 내가 너무 한심하고 아무것도 못하겠어

[익인1]

나랑 똑같은 케이스네ㅜㅠ 나도 지방살아서 전날 숙소 예매 다 해놓고 끝나자마자 놀러갈 준비 하고 있는데 갈지말지 고민하고있거든 서울시는 애초에 기대도 안했을뿐더러 지방직 끝나니까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없고 나만 남아있는데 되던 것도 안되더라ㅠㅠ 난 어차피 내년 다시 생각해야돼서 요즘 그냥 공부 안하고 학원 알아보고 그래ㅠㅠ 그래도 서울시 시험은 치려고... 당연히 합격은 못노리겠지만 그냥 기분전환겸...ㅠㅠ 가서 시험 끝나구 맛있는거나 먹고 내려와야지 힘내 쓰니마음 너무 이해 간다ㅠㅠ

[글쓴이]

ㅠㅠㅠ 지방에 공부하던 사람들 다 사라져서 더 안된다는거 진짜 공감이야.... 나도 하루종일 독서실에서 책은 펼쳐놓고 있는데 머릿속에는 ‘지금 이거 한다고 붙을까..’ 이런 생각밖에 안들어ㅠㅠ 너익은 원래 학원에서 공부했어? 나도 서울시 치고 학원 다녀야하나 고민이다....

[익인2]

아닝 나도 혼자 독서실에서 했었는데 좀 풀어진거같기도 하구ㅠ 집에서 눈치보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타지로 가려구ㅠ

[글쓴이]

아 타지역 갈라고 하면 익인이도 고민 많겠다,,,ㅠㅠ 나는 관리형 독서실 다니면서 지방직까지 하다가 이번에 일반 독서실로 옮겼는데 다시 관리형 들어갈까 고민이야...ㅠㅠ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난 내가 수험생활에 스트레스 안받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봐 그냥 참고 있던 거였나봐ㅠㅠ 오늘 독서실 1인실에서 오전 내내 울었어ㅠㅠ

[익인3]

헉ㅜ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울고그래ㅠㅠㅠㅜ 하긴 나도 공뷰하면서 진짜 많이 울었다ㅠㅜ 어차피 서울직에 거는거 아니면 쓰니도 한 2주정도 쉬어봐 운동도 하면서 체력도 보충하구 어머니랑 여행도 가고.. 서울직은 부담이 크면 보지 말든지 아님 나처럼 그냥 시험지 보러 가든지ㅠㅠ 너무 힘들면 되던것도 안되니까ㅠㅠ 어차피 쓰니듀 내년보고 다시 시작할거면 휴식기간응 좀 갖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ㅠㅠ

[익인4]

쳐보는게 좋지 않을까 내년에는 서울시도 서울에 주소 있는 사람만 치는거 아니야? 내가 치는 직렬은 서울시에 없어서 못치거든ㅜㅠ 근데 이번에 국방부에 있어서 나도 치러 지방에서 서울간닷!!

[익인5]

헐..진짜 다들 고민하는게 똑같나봐..... 나두 서울시 접수해놓고 계속 고민하고 기차 예매해놓고 또 계속 고민하고 막 그래...ㅠ ㅠㅠㅠ근데 나는 그냥 서울바람쐬러간다 생각하구오려구!! 쓰니두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