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1때 성적이 문학 3 수학 5 영어 4 였는데 이번에 고2가돼서 문학은 1 수학 3 영어 1 까지 올렸어 그런데 오늘 우리반쌤한테 8교시 짼걸 걸려서 야자하다가 그냥 나가라고 하셔서 학교를 나왔는데 어쨌든 엄마한테 얘기는 해야겠다싶어서 얘기했는데 요즘 공부도 그렇고 많이 풀린것같다 이런얘기가 또 나와서 나는 성적이 올랐다 풀린건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니가 성적이 오른건맞지만 니가 온전히 가지고있는 지식이아니었다라고 말했어 내가 학교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모르고 집에서 공부하는것만 봐서 순전히 벼락치기로 성적이 잘나왔다고 생각하고있는거였어 나는 열심히해서 등급도올렸고 중학교때는 전교생 400명중에 230등하던애가 고1땐 70등 지금은 10등인데 엄마가 어디가서 우리딸 공부잘한다고 당당하게 얘기할수있도록 죽을듯이 공부한거였어 근데 이런말 들으니까 힘빠지더라 그냥 화났어 아직까지 나를 못믿는다는듯이 얘기했거든 이때까지 열심히 공부한 의미가 사라지는것같았어 엄마가 학교 학부모회장이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압박감이 있기도했고 언니에 비해 나에대한 기대치도 높아졌어 이럴땐 진짜 자살하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너무 힘들어 공부하는게 시험기간마다 불안해 성적이 떨어질까봐 매번 1,2등차이로 1등급을 못받아 힘들어 그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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