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 공무원이 되고 싶은데 대학교를 어떡하지..

나는 아직 예비 고 1이야 ㅜㅜㅜㅜ

솔직히 말하면.. 공무원 말고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내가 하고 싶은건 다 나한테는 너무 힘든 일 뿐이라.. (몸도 약하고 장애인이라)

그냥 포기하고 지금부터라도 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하려고.. 아 이 말하면서도 너무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무원 시험 나도 어려운거 아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어릴때부터 준비하면 그나마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대학이 문젠데.. 솔직히 공무원하고 대학하고 그렇게 관련 없잖아..

근데 그렇다고 대학을 안 가기엔 집안 반대도 너무 심하고..

대학을 무조건 가야 하는 분위기인데 그럼 과는 무슨 과를 가야할까?

행정학과?... 근데 행정학과가 공무원 시험하고 전혀 관련 없다고 여기에서 본 것 같아서.. 도움 전혀 안 된다고 하더라곸ㅋㅋㅋ

대체 무슨 과를 가야 할까... 그냥 단순히 내가 가고 싶은 과를 가기에는 만약에 내가 공무원 합격에 실패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뭐야 이 애매모호한 글은

무튼 어떤 과를 가야할까???ㅠㅠㅠㅠㅠ

[익인1]

교육행정직이면 교육청 근무하는 거야?

[글쓴이]

뭐 그럴수도 있고 막 학교 행정실에서도 근무할 수 있지 않아?

[익인3]

그런 분들 잘 안봐주던데 ㅠㅠ... 우리 엄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거든 지금은 장학사시고 근데 행정실 업무보시는 분들이랑 교육청에서 그렇게 들어오신 분들 되게 쓸데없ㅇ는(...) 일 많이 하시더라고...

[글쓴이]

... 그래도 안정적이니까 쓸데 없는 일(?)이라도ㅋㅋㅋㅋㅋㅋㅋ 하.... 지금 나 너무 절망적이다.. 이렇게 살기 싫다는 생각도 들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한 마디로 노! 답! 진짜 진로 고민이 제일 스트레스인 것 같아.. 아.. 그럼 다른 직렬 알아봐야 하나.. 다른 직렬이라고 다를 건 없을 것 같은데..

[익인5]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ㅠㅠㅠㅠㅠㅠㅠ나도 승무원이나 은행 쪽 엔터테인먼트 쪽 일 꿈꾸다가 엄마나 주위에서 자꾸 교사 권유하셔서... 체념하고 교대 준비하는 중이야 ㅠㅅㅠ...휴 교대 준비하면서 정시 성적보고 서연고에 성균관 서강대 갈 성적 나오면 거기 갈려고... 나 경제학과 진짜 가고싶은데ㅠㅠㅠㅠ

[익인6]

혹시 교육직이나 쓰니 관심사인 교육 관련 공무원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말해줘 엄마한테 물어볼게!

[글쓴이]

6에게
익..익인... 착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서울시 공무원 중에 교육행정직렬 알아보고 있었던건데 막 검색하다 보니까 서울시 교육행정직은 거주지 제한이 있다고 하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또 아니라는 글도 있고.. 대체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 이게 제일 궁금해!!! ㅠㅠㅠㅠ

[익인2]

그과를 가서 꿈이 바뀔수도 있어
나도 한 과만 몇년동안 원했고 들어갔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거든!
과를 아무데나 간다고 생각하기엔 좀..아직 앞날이 많아
그리고 공무원시험이라해도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과 가면 나쁠건없지~~!

[글쓴이]

그래서 더 고민이다.. 과연 좋은대학 과의 기준이 뭔지.. 특히 좋은 과의 기준이 뭔지.. 아아아아ㅏㅏ..... 아직 어리니까 내가 이 길만 고집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은 이렇게 마음을 굳혔다고 해도 바뀔지도 모르는 일이고.. 난 사실 신방과 가고 싶었는데 취업도 힘들고 취업 하고 나서도 체력때문에 문제고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 나 지금 진로 고민 한다고 일주일째 공부도 안하고 맨날 새벽까지 진로 상담 신청하고 검사하고 찾아보고 이러고 있다.. 힘들다 ㅜㅜ

[익인4]

그래도 대단한게 난 진로, 꿈에 대한 열정없이 계속 그냥 공부만 했는데 쓰니는 열정적으로 공부할 동기부여를 찾는것같아서 대단한것같아! 실제로 꿈없는 사람 무지많거든
근데 진짜 꿈은 바뀔거야 나도 공무원을 꿈꿨을때가 있거든! 안바뀔수도있지만^^; 공부도 해가면서 고민해! 진로찾는게 빨리 되는게 아니라서ㅜ

[글쓴이]

근데 난 뭔가 딱 동기부여가 되야 열심히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지금 이 고민에 빠져가지고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다.. 밥도 먹기 싫고 ㅠㅠㅠㅠㅠㅠㅠ 아 이런 성격 안 좋은건데 이게 잘 안 고쳐지네.. 익인은 혹시 진로 찾았어? 어떻게 하다가 찾게 된거야..? 아.. 나도 진짜 체력만 딱 좋았으면 좋겠다.. 건강했음 좋겠다 ㅠㅠㅠㅠ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거 안 망설일텐데..

[익인7]

음 나는 원래 생명쪽이 좋았어 진짜계속 중고딩때!! 근데 막상 들어가려고 하니깐 생각이달라지더라구 사실 엄청 좋은게 아니였고 나도 동기부여나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물어볼때 쓸만한수단이었던거지 난사실 요리가 하고싶거든ㅜ그래서 사실 고민중이야....아직 그길로 뛰어들진 않았구!
근데 진로를 생각하고 고민하는거 진짜좋은거야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어..힘드니깐!ㅜ빨리찾으면 좋겠지만 나도진정 원하는걸 진짜 몇년만에 찾은거라서 ..이게쉬운게 아니야ㅜㅜ글구...쓰니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해졌음좋겠다!!

[글쓴이]

7에게
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걸 찾다니 진짜 부럽다.. 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네.. 이걸 고르면서도 이게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진짜 하고 싶은 건 아닌 것 같아서.. 반톡 같은 걸 보면 반친구들은 벌써 진로가 확고하더라고.. 나만 진로가 없어.. 그래서 더 답답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뭐 적어내라고 하면 적을 것도 없고. 아 공무원 말고 며칠 더 고민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네.. 에휴.. 집에서는 공무원 자꾸 권유 하는데. 무튼 익인 정말 고마워! 이 새벽에 모바일로 이렇게 장문이라니.. 정말 고마워!! :D

[익인8]

글쓴이에게
내가 생명쪽이 그런생각이었어! 이게 하고싶은건지..돈 때메 그런건지..결국엔 안할것같아 지금 상태로는! 내가 가지려했던 직업도 공무원만큼은 아닐수도 있는데 매우힘든거라서 하기 싫었던점도 있구..! 진짜 다른거 생각하지말그 하고싶은걸 잘생각해보길 바랄게! 집에서 권유해서 지금은 그직업을 생각한다고해도 나이먹으면서 생각이 바뀔수도 있는것같아 삶은 수동적인게 아니니깐! 꼭 찾길바랄게^^화이팅~

[글쓴이]

8에게
응응!!!! 익인도 파이팅!!!! 하고자 하는 일 모두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랄게. 조언 고마워 정말!

[익인9]

교육학과를 가서 교육행정쪽으로 대학원을 가는건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