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중국인들이 진짜 많은데, 없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애 중국이 힘을 얻어서 좋다 문화적으로는 첨엔 현지 친구 이런 환상 가지고 왔었는데 여기도 다 똑같고 자기들끼리 놀려는 성향이 강해사 다 포기했어 이젠 영국인들 특히.. 그냥 차분하게 생각했을 땐 쓸데없이 현지 친구 만드려고 힘뺄 거 없이 그냥 문화 관찰하고 거기서 배우고, 다가오는 애들만 친구하고 그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다가갔다가 상처를 받은 적이 좀 있는데.. 이건 인종문제인 것 같아 아무래도 반면 중국인이나 다른 아시아계랑 더 친구가 되어보고 싶어 한번도 그쪽을 신경쓴 적이 없는데 그쪽이 훨씬 부유하고 문화도 잘맞고 친구되기도 쉬울 것 같아. 그리고 약간 문화가 달라 재미있기도 하고. 좋은 친구를 만나길...크크 영국인들 패션이 대부분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에 검정 레깅스야 그들 사이에 끼고 싶었는지 근2년간 나도 그러고 다녔었다 그런데..이젠 그것도 좀 무시하고 내 스타일대로 멋대로 입고 다니고 싶어 그들을 전혀 따라하고 높게 볼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아야하는데 무의식적으로 그러고 있었던 거야.. 영국은 부유한 아시아 학생들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고, 캐나다, 호주, 미국 등이랑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봐 대학들이랑 그 좋아보이는 이미지는 그들이 내놓는 서비스 유학생들이 쓰는 주거비, 그 외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하는 그 돈이 어마어마하던데 들어가기 어려운 해외대학이 아니라 그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해외 학생 고객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새라는 게 이제야 분명히 보인다..몰랐어 콧대는 높지만 돈은 벌어야겠고..뭐 그런? 내가 예민한지 모르겠지만,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사람들의 태도가 대강 보인달까.. 물론 뭘 물어보면 친절해 매너랑은 별개인 것 같고 조금이라도 친절하고 편견 없는 애들은 학교에 더 많이 있는 것 같애. 그리고 밥? 맛없어 진짜 그리고 음식이 소금이랑 소스 범벅된 건강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 맛과는 별개로 건강 해칠 것 같아 어느 나라에 가도 장단점이 있겠지..파라다이스가 어딨겠어 다 짜증나는 구석이 있을텐데 그럴바엔 여기에만 처박혀있는 게 아니라 여러 나라에 살아보고 거기서 배움, 그래서 내 이익을 얻는 게 최선인 것 같은,.. 쓰다보니 일기가 됐다 ㄷㄷ 룰 위반하지 않았기를..첨쓰는 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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