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반 인문계고를 들어왔는데 제가 경북에 살아서 우선 수도권 쪽이랑 완전 달라요 두발 교복 다 제한있고 야자도 무조건 해야하고 특히 우리학교는 천주교재단이라 이거안하면 벌점 이거하면 벌점 이런게 되게 심해서 뭐만해도 벌점 그냥 받거든요 원래 중학교때 부터 자퇴하고 검정고시 칠려는 생각이있었는데 막상 자퇴하려니까 내가 공부를 잘 할지 걱정되서 미루다가 이상황까지 왔어요 제가 고등학교를 들어오면서 고입을 좀 잘쳐서 어쩌다 특반에 들어오게 됬는데 차라리 일반 반이였으면 좀 더 나 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특반이라 그런지 친구들도 다들 까칠하고 좀 이기적이고 진짜 공부만하는 그런 친구들이예요 그리고 같은 학교에서 온애들이 너므 많다보니 친해지기도 힘들고 말을 걸어도 대화가 길게 가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수업에 들어오시면 정말 한분한분 다 대학얘기하고 특반 특반 거리면서 스트레스를 주시고 정말 못버티겠어요 학교에서는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울거같아서 마스크 쓰고 다니면서 울거같을때 마스크 올리고 심호흡좀하고 겨우겨우 참아내는 정도예요 학교에서 그러다가도 집에오거나 자습시간에 공부는 진짜 열심히해요 공부가 싫은게 아니라 그 억압하고 날카로운 그 분위기랑 선생님과 친구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많이 받네요 중학교에서 같이온 친구들은 다 반친구들 이랑 벌써 친해져서 같이 다닌다고 다니는데 저희반은 그런분위기가 아니라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상황에서 제가 자퇴하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자퇴하고 검정고시 쳐도 중졸이라고 남나요? 그리고 자퇴하신분들은 어떤 마음 가짐이신지 알수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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