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중학교 때 까지만해도 중상?은 하는 학생이었거든
당시 비평준화였던 우리지역에서 여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 5개 학교 중에
2번째 학교는 그냥 들어갈 수 있는 정도 였어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연애를 시작하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너무 즐거웠던 나머지
내신은 물론이고 수능까지 모두 포기해 버렸었어...
그래서 우리지역에서 공부 제일 안하는 애들만 간다는 지방전문대로 입학할 수 밖에 없었어...
처음엔 캠퍼스라고 하지도 못할만큼 작은 우리학교가 너무 창피해서 입학식날 학교를 나오면서 울었지...
그리고 수강신청하려고 설레하며 진짜 대학생활을 하는 거 같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왜 공부를 안해서 같이 놀던 친구들이랑 이렇게 차이가 나버린걸까 하고 많이 후회했었어...
시간표는 교수님들께서 다 짜주시고 그런 덕에 모든 강의는 과 동기들과 같이 듣고... 진짜 말그대로 교복 벗은 고등학생과 다를게 없었지...
뭐 장점이라곤 4년제 다니는 친구들 보다 교수님과의 친밀도가 좀 더 높은거? 공부 조금만 해도 성적은 나온다는거 그래서 장학금 받는거?
이외엔 한없이 초라했던 내 2년의 전문대 생활이였었어...
전문대 생활을 마치고 나름 일년동안 준비했던 원하던 학교에 편입을 하게 되었어
그래서 3월 2일 개강날 학교를 처음으로 가게 되었지
전에 학교랑은 확실히 차이나는 수업분위기와 학생들의 집중도, 교수님의 강의 수준 그리고 내가 그토록 하고싶었던 내 시간표 내가 짜는 거 등등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이제야 진짜 대학생활을 하는 구나 싶은 마음에 매일매일이 설레ㅎㅎ
내가 편입해서 너무 행복하니까 내 주위 사람들은 물론이고 편입을 고민하는 익인들에게도 편입을 적극 추천해주고싶어
이제 1학년인 새내기들은 물론이고 2학년 익인들도 지금부터 목표학교를 몇군데 정하고 그 학교에 맞는 공부를 해서
편입을 하길바래!!
그리고 혹시 편입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면 댓달아 내가 아는 한 잘 대답해줄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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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조폭문신 남주는 ㄹㅇ첨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