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개혁 이해가 안 가 도와줘

전주화약 후에 조선 정부가 교정청 설치하고 청, 일 양군 군대 철수 요구하잖아. 근데 일본이 그때 경복궁 점령하고 김홍집을 내세워서 새 정부를 구성했다고 써있어 

그 뒤로 쭉 그 새 정부가 1, 2, 3차 개혁하는데 이게 갑오개혁인 거잖아?? 

 

뭐가 이해가 안 가냐면 새 정부를 일본이 세운 거면 개혁이라고 할 필요 없지 않아? 일본이 세운 거면 조선에게 안 좋은 영향 줘야하는 거 아냐?! 근데 왜 갑오개혁이라하고, 긍정적인 내용만 써있는 거야?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알려주라ㅜㅜ

[익인1]

을미개혁두 개혁이라 하자넝

[글쓴이]

일본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려고 세운 건가....? 왜?!! 글구 일본이 세웠다 해도 결과적으로는 근대적 개혁이니까 그냥 개혁이라고 보면 되는 건가?

[익인2]

갑오개혁 중에 일본이 러일전쟁중이었어. 그래서 초반 갑오개혁때는 일본의 영향력이 크지 않고 긍적적인 내용들이 주가 되지. 근데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뒤에는 을미개혁을 주도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단발령 같은 반발이 일어날 수 있는 개혁을 추진하게 돼 쓰니가 원하는 답변이 이게 맞을까 모르겠네

[익인3]

앗 잠시만 잘못 쓴 것 같다!! 기다려바

[글쓴이]

알아쎠

[익인4]

러일전쟁이 아니라 청일전쟁이었다 먼가 이상하다 했네...어쨌든 청일전쟁 때문이 초반에는 일본이 개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다가 승기를 잡을 때쯤에 군국기무처를 폐지하고 주도적으로 개혁해나간거로 알고있어!!(일본이 주도하기 시작한 게 2차 갑오개혁이구 그게 김홍집 연립내각)

[글쓴이]

엇 고마워!!! 한 가지 이해 안 가는 점이 있는데 3차개혁이 을미개혁인 거야? 을미개혁은 아예 다른 개념인가...? 교과서엔 을미개혁이란 단어가 아예 안 써져있어스...

[익인5]

글쓴이에게
헉 나 때는 3차라고 안 배우고 을미개혁이라고 배웠어...! 찾아보니까 갑오3차개혁이 을미개혁 맞다구 나온다!! 어쨌든 청일전쟁 끝나갈 무렵 승기를 잡은 일본이 갑오2차 개혁부터 슬슬 내정간섭을 하고 개혁을 주도했다고 보면 될 것 가탱

[글쓴이]

5에게
허걱 아 설명 잘해줘서 고마워ㅜㅜ!!! 덕분에 뭔소린지 몰랐는데 이해됐다 열공하고 올게... 2주 뒤 셤인디 역사 잘보면 익이니 덕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