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난 예비고3이야,, 우리 학교는 지방일반계여고이지만 이 지역에서 제일 대학잘보내는 명문고야. 그만큼 학교 내부에서 하는 활동, 수행평가, 내신따기가 더 힘들어ㅠ 외적으로 막 정신없이 살고 휘몰아치는 삶을 살다보니까 어느순간 내가 공부를 왜 하고있지? 이 모든 수행, 활동들을 대학가기위해 하긴하는데 어짜피 성적순으로 뽑잖아? 대학 가서 뭐하지? 대학교를 왜 가는거지? 등등 원초적인 질문들이 계속 생기더라구,, 이게 슬럼프인가 싶기도 한데 정말 궁금해졌어.. 근데 이런 고민은 나만하는게 아니고 내 친구들도 다 하는 고민이야.. 미래,진로 이야기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런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면 다들 회의적인 표정을 짓더라구,, 사실 공부잘하는 얘들은 이런고민 안할 줄 알았는데,ㅋㅋㅠㅠ 난 내가 공부못하니까 이런 잡생각이 드는거라고 생각해왔거든,, 중학교때는 당연히 좋은 대학 가야지 이생각 밖엔 없었던것같은데... 이제 바로 코앞으로 다가와서 그런가.. 싱숭생숭해지네,, 아무튼!! 다들 대학 가려는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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