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고싶을때 가장듣고싶은말이뭐엿어?

ㅈㄱㄴ  

친구가 자퇴생각하는데  

내친구만반이동떨어져서 친구도못사귀고비전도없는거같고해서..무슨말해줘야할까 나는걔가자퇴안햇으면좋겟거든...

[익인1]

자퇴하고싶은 이유를 나이만큼 써보라고해

[익인2]

그리고 나도 친구랑 적응문제로 자퇴나 전학 생각해본 사람인데 그런 감정 막 끝도 없이 차올랐다가도 썰물처럼 빠져나가 그렇게 지내면 지내지더라 그러니까 친구 잘 다독여줘 구체적으로 힘든 게 있는지 물어봐주고

[글쓴이]

ㅠㅠ고마워 일년버티라버티라하는데 그게너무힘든가봐 하루에세번이상씩은내려가는데 이제더바빠지면 못내려갈생각하니까 좀..그렇다

[익인3]

친구 안 외롭게 계속 찾아가주고 그래.. 나 작년에 자퇴했는데 친한애들이랑 다 떨어지고 진짜 너무 괴로웠거든.. 근데 밥은 친한애들이랑 먹었었는데 진짜 점심시간 그 한시간이 너무 행복했었어...☆ 난 친구가 계속 찾아와주고 그러면 행복할꺼같아! 물론 이걸론 해결안되겠지만.. 쓰니는 친한친구랑 붙은거같은데 그친구랑 함께 떨어진친구찾아가서 많이 놀아주고그래!! 윗댓처럼 힘든거 있냐고 물어봐주고..ㅠㅠ

[글쓴이]

고마워 진짜자주찾아가야겟다ㅠㅠ

[익인4]

정말 쓰니 친구랑 작년에 내 상황이랑 너무 비슷하다 ㅜㅜ 나도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 나만 친구들이랑 반이 떨어졌는데 친구들끼리는 같은 반이니까 반 애들만 아는 얘기 하고 반에서 나 말고 다른 친구도 사귀어서 나랑 말고 반 친구들이랑 주로 놀러가고 ㅋㅋ 같이 단톡도 만들었었는데 단톡에 말도 거의 안 하고 내가 보내면 읽고 씹는 경우가 많고 그랬어 그리고 집도 같이 갔는데 걔네들이 반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서 더 멀어졌어 그래서 난 작년에 학교도 안 나가고 그랬었어 ㅋㅋㅋㅋ 물론 쓰니가 내 친구들처럼 외면할 거라고 생각은 안 하지만 넌 그 생각만 하면 그 시기에 추억이 없는 것도 슬프고 친구들과 멀어진 것 같아서 너무 슬퍼 그 당시에 학교 다녀오면 거의 매일 울었고 아직도 그 일로 울고 있으니까 사실 그럴 때 모든 애들이 다 다른반이라고 외면할 때 그중 딱 하나만이라도 다가와 줬으면 이렇게까진 아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걔네가 너무 밉다 ㅜㅜ ㅋㅋ 그러니까 쓰니는 그 친구 반 자주 찾아가 주고 친구들이 안 가려고 해도 꼭 끌고 데려가고 해 그리고 연락도 자주하고 다른 반 돼도 우리는 친구다 이런 느낌 받을 수 있도록 알았지? 친구가 뭐 별 거야?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쓰니 친구는 나처럼 학교-친구=0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자퇴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든 것 같아 나도 그랬었으니까 ㅠㅠ 무슨 말을 해 줘야 될지 모르겠고 친구 잡아 주고 싶다면 이 말은 꼭 해 줘 난 항상 네 옆에 있다고 그리고 반에서 친구는 곧 생길 거라고 또 힘들 때 기댈 좋은 친구들 나 있으니까 나한테 기대라고 이런 말들 해 줘 그리고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한 거 알지?? 쓰니가 이렇게 글까지 올린 거 보면 쓰니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큰 것 같은데 그렇다면 자주 찾아가고 고민 있다면 들어주고 해 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