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_study/67554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전체 게시물 알림
대학원 진로 고민 아르바이트 취미/계발 자격증 특례 유학 임용 문제풀이 수능 예체능 특목고 특성화 외국어 편입 공무원시험 어학자격증 고등학생 잡담 중학생 대학생 자퇴 재수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87
난 고등학교미진학자이지만 자퇴생과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아마 오늘 마지막회인 스카이캐슬 20회를 본 자퇴생들은 대부분이 눈물을 흘렸을것같다. 본인을 더 알고싶어서 자퇴를한다던 우주에게 자아탐색이나 한답시고 자퇴를 한다는 선생님의 반응은 안타깝게도 아직 이세상의 현실이다. 나는 내가 뭘하면 행복할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나는 나를 너무 잘 알기에 고등학교를 가지않았지만 어른들의 차가운 시선은 피할수없었다. 아직까지 이세상은 인생의 공식보단 근의공식이 더중요한 세상이기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할 수많은 선택들을 미성년자가 되기전까지, 어쩌면 성인이 된후에도 부모님의 불안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생각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제지당하며 '이길로 가거라' 혹은 '이렇게 하여라'는 말씀을 하시는 부모님들을 따라가다 부모님들이 끝내 지쳐 '이젠 니가 알아서 할순없겠니?' 라는 말을 하고싶으실때는 벌써 늦었다.  

세상을 볼수있는 눈은 벌써 땅으로 꽃혔기 때문에 앞을볼수도, 옆을 돌아볼수도 없다. 그렇게 그인생은 준상아빠가 수없이 말했던 빈껍데기 인생이 돼버린것이다. 자퇴를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제일필요한건 부모님의 걱정이 아닌, 부모님의 믿음이다. 부모님의 믿음을 확신할때 우리는 더높이 날수있다. 또 더멀리 뛸수있다. 하고싶은것도 모르는애가 와서 무턱대고 자퇴를 한다고 할수도 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내가 하고싶은걸 확실히 알아내는것도 아닌데 왜 학교를 다녀야하는건지 의문이다. 자퇴를 하면 또래 친구들보다 사회의 문을 좀더 일찍 두들겨 보고 부딪혀 보고 또 혼자 쉬어가며 나를 달래는방법을 일찍 알수있다. 물론 아직 학벌이 중요한 직업이 많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학벌은 중요하지않다. 피라미드 꼭데기 처럼 정상위는 없다. 정상이라는 자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어떤 소신을 갖고 하느냐가 중요하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공사장에서 일을하시는 인부 분들도 어떤이에겐 노가다 뛰는분이겠지만 그분들이 없었다면 이세상엔 건물이 없었을것이며 우리가 살고있는 집도 없었을것이다. 머리를 해주는 미용사도 어떤이에겐 공부를 썩 잘하지못해 미용실에 일하는 시다겠지만 미용사가 없었다면 우리가 예쁘게 꾸미고 싶어하는 머리카락이 소용가치가 없는것이 돼있을것이다. 그렇게 직업에 귀천은 없다.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가치있는 일을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것이다. 하지만 아직사회는 봄이나 가을처럼 적정온도를 맞춰놓은 날씨가아니다. 여름이나 겨울이다. 이대로라면 정말 쪄서 죽을것 만큼 더운 여름이거나, 이대로라면 정말 얼어서 동상이 되어버릴것처럼 추운 겨울이다. 하지만 아무도 더울때 시원한 물을, 추울때 따뜻한 핫팩을 건네주는이는 드물다. 다시 생각해보면 부모님들이 시원한 물을, 따뜻한 핫팩을 건네주는 역할을 해주셨음 한다. 이 뜨거운 여름 차가운겨울을 해결해주라는 말이 아닌 시원한 물 따뜻한 핫팩으로 뜨겁거나 차가운 날씨를 잘 견뎌낼수있게 손을 내밀어 달라는 뜻이다. 그 힘든, 어두운순간을 버티기 힘들고 주저앉을때도 많겠지만 그 어둠은 모두를 성장시켜준다.  

자퇴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준상아빠가 그랬죠 예서는 아무런 소속도없이 얼마나 불안하겠냐고, 제일 불안한건 자퇴생들입니다. 부모님도 부모가 된나이는 자식들과 같은 한없이 어린 부모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선배로써 믿어주세요. 응원해주세요. 믿음이 커지고 신뢰가 쌓이다보면,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이생활에 어떻게 적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라고 시작했던 자퇴생활을 어느순간 누구보다 나를더잘알고, 나를 잘 다룰수있는 멋진 자식으로 성장해 있을것입니다 

믿어주세요, 우리를. 

볼를씨_02
대표 사진
익인1
혹시 자퇴는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몇화에 나오는지 알수있을까? 아님 자퇴 얘기 몇편정도부터 나오기 시작해? 스캐를 안 봐서ㅠㅠㅠ 볼까말까 하는중인데...
6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마지막회에 몰아서 나와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자퇴 검고봤던 사람?? 과학질문이요ㅠㅠㅠ6
02.07 22:24 l 조회 118
자퇴 자퇴익들은 뭐하고 살고있어? 목표를위해 준비중인가?4
02.06 22:41 l 조회 140
자퇴 검고 봤던 익??6
02.06 21:04 l 조회 108
자퇴 스카이캐슬과 우리의자퇴 그리고 부모님3
02.02 02:05 l 조회 187 l 추천 1
자퇴 검정고시 불합격 재시험말이야8
02.02 00:13 l 조회 228
자퇴 검정고시학원 입시정보얻으려고 다니는거 비추인가요?4
02.01 22:00 l 조회 113
자퇴 꿈드림 센터 다녀본 익 있나요?6
02.01 17:55 l 조회 237
자퇴 원서접수기간어떻게알아봐?1
02.01 00:39 l 조회 55
자퇴 꿈드림 센터 다녀본 익 있어?3
02.01 00:24 l 조회 213
자퇴 이번에 하면 3순데... 3수.... 문과인데 이과가는거 무리같은데1
01.30 19:02 l 조회 172
자퇴 고등학교 복학하면 불이익있어?7
01.28 10:59 l 조회 203
자퇴 검고 공부 4일차5
01.25 23:22 l 조회 166
자퇴 검고 공부 3일차2
01.24 21:16 l 조회 90
자퇴 자퇴생이야! 조언해줄게4
01.24 13:15 l 조회 197
자퇴 검고 공부 2일차
01.23 23:03 l 조회 105
자퇴 검고 공부 1일차8
01.22 21:46 l 조회 162
자퇴 자퇴익공부몇시간정도해17
01.11 15:37 l 조회 379
자퇴 나 4월 검고 볼 수 있어..?1
01.10 14:32 l 조회 93
자퇴 노베이스인데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할까?6
01.09 22:32 l 조회 158
자퇴 나 공부하고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도와줘...1
01.09 20:19 l 조회 140


처음이전2930313233343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54